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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올 김용옥에 대한 평을 들을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phil_6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f
추천 : 1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7/11 15:25:43
얼마 전 시게에서 변희재에 관한 가벼운 글이 있어 읽어 보니
도올 김용옥의 예를 들었더군요.
그런데 댓글들을 몇 읽다보니 김용옥의 이미지가 상당히, 또는 대단히 좋더군요.
 
조금 의아하다 못해 살짝 빈정이 상해 아래와 같이 좀 무식한 댓글을 달았더니
어마어마한 반대가 던져져 있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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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그냥 돌입니다.
저 양반 수십년간 '나의 기철학에 의하면' 이라는 감언이설로 민중을 속여왔지요.
아직도 그 '기철학'의 논문 비슷한 글 하나 제대로 써낸 게 없습니다.
별별 말 같잖은 농으로 책만들어 팔아 처먹으면서도 말씀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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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에서 내용과는 별개로 일단 어투도 대단히 못나기도 했고, 그래서 반대가 달리는 것도 그리 대수롭진 않으나
문든 요즘 젊은이들에게, 아니 비단 젊은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반에게 도올 김용옥은 어떻게 비춰지나 내심 궁금해지더군요.
 
도올의 글은 꽤 많이, 아마도 판매가 된 것들은 80% 아니 90% 이상은 읽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20대 때에는 그에 대해 막연한 흥분과 기대에 찬 응원을 보냈던 바 있기도 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조금 창피스럽기도 합니다. ^^;)
 
물론 지금도 그를 욕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그의 주장은,
- 번역 또한 하나의 논문으로서의 대접을 받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그 외의 모든 그의 글은 돌이켜 보면 불쏘시개 정도라면 좀 과하겠지만
저로서는 그리 높게 평가할 이유가 없네요.
 
혹시 이 곳 철학게에서는 김용옥에 대한 평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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