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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국정원과 국방부
게시물ID : sisa_413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빠
추천 : 6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1 16:28:25
정치논리에 함몰된 국정원과 국방부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nll을 포기했다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떠들고 있는데
 
이건 전략적으로 있을 수 없는 짓입니다.
 
이제 앞으로 서해평화지대와 같은 큰 그림은 모두 nll이라는 선에 묻혀 버리겠지요.
 
취임 당시 한물 간 군인 출신들을 중용할때부터 우려했던 상황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위험한 요인은 군부와 같은 강경세력의 돌발적인 행동입니다.
 
그건 남북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죠.
 
어느 한쪽에서 매파가 득세한다면 상대국에서도 매파가 힘을 받고 한반도는 위기상황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을 제어해야 할 대통령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뿐입니다.
 
새누리당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건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지만
 
국정원, 국방부와 같은 정부조직이 개입하는 건 앞으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커다란 암초로 작용할 겁니다.
 
대통령이란 사람이 전략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군부에 휘둘리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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