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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지만...이 기쁨을 오유 여러분들과 함께..
게시물ID : freeboard_578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연한것들
추천 : 7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3/05 14:00:47
저는 지방대를 휴학하고 열심히 알바 중인 흔녀입니다~ 국립에 인문계열이라 등록금이 얼마 안 되는데도 이번에 등록금 마련이 안 되서 제적 당하면 어쩌나하고 마음을 졸였습니다. 추가 접수 까지는 이삼일 남아 있었지만 도저히 그 사이에 등록금을 마련한 방도가 없어서 학교에 연락을 취했는데 예상 외로 너무 쉽게 일이 잘 해결되었답니다. 열심히 일해도 이런 저런 빚 갚는 데에 쓰고 집세 내고 하다보니 조금씩 넣는 적금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 도저히 등록금을 당장에 마련할 방도가 없었어요. 학자금 대출은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병원비와 장례비로 이미 사금융에서 가져다 써서 현재 어머니께서 힘든 형편으로 이자 갚느라 고생중이시고 뻔히 집안 사정을 아는 마당에 어머니께 어떻게 돈을 해달라 할 수도...말 한다 해도 어머니 또한 마련할 방도도 없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전화 받아주신 교무처 직원분께서 휴학으로 돌려주신 덕분에 잘 해결이되었답니다. 별것 아닌 것 알지만 팍팍한 세상살이 알아가는 풋내기 사회인한테는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일하면서 오유 틈틈이 보고 나름 오유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서...일케 올려봐용 ㅎ 혹시 이 글 보시는 분 계시다면 오늘 하루 행운 만빵 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성사되길 바라요~!! 어머니한테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밝아지시면서 너무 잘 됐다고 너는 복이 있다고 항상 감사하고 열심히 살라셨어요. 제 복 오늘 왕창 나눠드릴게요~ㅎㅎ ...하지만...아무도 안 읽으면 어쩌지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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