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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민 DNA에 끼가 있어..도약의 기회"
게시물ID : sisa_578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4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2/25 23:57:11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50225193305418&RIGHT_REPLY=R5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 국민 DNA 속에는 예술적 감성이 풍부하고, 핏속에 흐르는 끼가 있는 국민"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찾아 융복합 공연 3편을 관람한 뒤 문화계 창작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국민이, 창작자가 가진 끼와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는 환경을 만들면 우리나라 도약을 또 한 번 이루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공연 전문가. 창작자와 대화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융. 복합 공연을 관람한 뒤 전문가 및 창작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태양의 서커스'도 상당히 소박하게 시작해 아주 세계적인 문화콘텐츠가 됐다"며 "우리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고, 끼가 많은 국민과 창작자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화와 IT, 문화와 산업이 융합해 엄청난 부가가치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라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굉장히 좋은 스토리가 역사적으로 많다. 외국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특이한 것"이라며 "호동왕자, 심청전은 외국에서도 공연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 외국에는 별로 없는 스토리고 그것을 잘 해석하면 기가 막힌 창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박 대통령이 관람한 공연은 밴드와 뮤지컬이 결합된 '도로시 밴드', 글로벌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개그와 음악 융합공연, 영상과 무용이 합쳐진 '아리아라댄스 프로젝트' 등 융복합을 주제로 한 것이었다.

박 대통령은 "융합을 통해 기가 막힌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나오는 시대이기 때문에 오늘 공연을 보면서 다양한 장르가 융합해 스토리를 만들면 그게 또 새로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공연감상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브랜드 연구를 하는데 국민의 마음이 모아지는 브랜드를 내세우기 위해 공모해서 하기로 했다"며 "융합공연들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도 "융복합 공연이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이것이 문화국가 브랜드가 될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낸다면 공동체 가치회복과 국민자긍심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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