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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커뮤에서 퍼온 아가씨 시사회 관람후 리뷰글(스포)txt
게시물ID : movie_57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CU91
추천 : 3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5 2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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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뽑은 아가씨의 별점은 5점 만점에 ★★★★(별4개)점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박찬욱스럽지도 않으며서 박찬욱감독의 새로운 시도도 느껴진건 흥미로웠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친절한 금자씨 박쥐처럼 특유의 끝에 찜찜함도 없고 오히려 개운함이 있는 박찬욱답지 않은 작품이었고 그 점이 전 신선했습니다.
물론 장면 장면으로 따지면 약간은 기존에 박쥐나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가 생각나는 미장센은 있었습니다만...
이 영화에선 루머와 달리 그리 큰 잔인한 장면도 없고 장르영화의 쾌감까지 가지고 있는 상당한 수작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물론 기존의 박찬욱감독의팬들은(저를 포함해서) 좋게 보는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장르영화로서 대중들은 호불호가 있을지 몰라도이 정도면 아주 잘만들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박찬욱 감독의 작품과는 다르게 어렵게 뱅뱅 꼬지도않고 사랑의 본질에 대해서 치명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과연 왜 박찬욱감독이 칸영화제처럼 예술영화제에는 어울리는 작품이 아니라고 한것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네요.
칸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은 미술은 역시 말할것도 없이 완벽합니다. 아니 역대 한국영화중에 이번 아가씨에게 비할수 있는 작품이 몇개나되겠나 싶을정도로 완벽합니다.
과연 칸영화제에서도 상이 이해가 될 부분입니다.
음악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한 덕분에 긴장감이 잘 유지됩니다.

특히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김태리 모두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이행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 빛나는건 김태리와 김민희.
특히 김태리란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강력한 올해 여우신인상 후보가 아닐지요.
특히 그녀만의 독특한 마스크와 표정연기는 더욱더 집중하게 만들어줍니다.개인적으로 앞으로 매우 기대가되는 배우였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조진웅은 신스틸러로 굉장한 매력을 발휘하는데 좀 더 이 작품에서 많은 장면이안나온게 아쉬울 정도...

스토리는 제 1,2,3부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그 중에 인상깊었던건 역시 1부.
시작부터 1부의 몰입감은 과연 대단했고 관객으로부터 시작부터 작품의 긴장감에 완전히 빨려들어갑니다.
이 긴장감 정도가 정말 대단할정도..

1부,2부,3부 서로 다른 시각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그들의 미묘한 심리묘사를 통한 긴장감이 3부에는 극에 다랍니다.
과연 연출면에 있어서는 박찬욱이란 대가를 인정할수밖에 없는...

언론의 루머와는 다르게 잔인한건 미미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안에 내포되어있는 '사랑의 본질'을 어떻게 받아들이내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겁니다.

또 호불호라면 좀 더 진정성이 있는 장품이 아니라 상당히 유쾌한쪽으로 상업적인 작품이란 겁니다.
물론 그 깊이가 제가 생각했던 박찬욱이였다면 헐씬 무섭고 호불하가심해졌겠지만....
확실히 150억이란 투자금의 대작이라 이번엔 확실히 대중들도 신경쓴티가 좀 납니다.

씨네21에서 올드보이와 공동경비구역jsa 사이에 있는 작품이라고 했는데 전 그래도 공동경비구역쪽으로 상당히 기울여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상당히 왜색이 뚜렷하고 일본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의 이 작품에 1/4정도내지 1/3까지도 차지할정도로 솔직히 가장 아쉽긴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좀 더 리얼하게 그려냈는지는몰라도...그리고 개인적이지만 하정우의 일본어연기도 왠지모르게 암살이 생각나 좀 허세가 보인다고 할까요.

하지만 김태리라는 신인배우는 정말 칭찬하고 싶네요.
베드씬에서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말투하나부터 미세한 표정까지 그녀를 보고있으면 점점 더 이 작품에 빠져들어가고 더욱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본 신인배우중 가장 좋았습니다.

김민희는 과연 이제는 연기에대해서는 더이상 토를 달기힘들정도로 능숙능란하게 아가씨에서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데...
특히 베드씬에서는 놀라울정도고...
그리고 의외로 베드씬에서 비중이 김태리보다 김민희가 더 심합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김민희 아역역활을 한 배우가 나오는데 충격적입니다.
아무래도 외국에선 이 장면에 가장 충격을 한거같은데 솔직히 이 부분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저 아역배우가 걱정될정도..그리고 걱정될정도로 연기가 끝내줍니다.

뭐 저도 영알못이라 잘표현은 못하지만 눈을 떼기힘든 미장센과 배우의 힘과 감독의 뛰어난 연출이 빛을 바라는 가면 갈수록 커져가는 긴장감에 반전이 있지만 이건 스포라 말을 못하고...
하지만 아주 곡성못지않게 관객들을 멘붕시킨다는거밖에는...


제 기준에서는 뭐 그래도 박찬욱 감독중 확실히 올드보이 이후 가장 호불호가 적은 작품이고..
박찬욱감독 필모 중 가장 상업적인 영화라는 점입니다.

특히 장르영화로서 아주 뛰어난 수작입니다.
개취로 아쉬운점이라고 한다면 뛰어난 미장센임과 연출에도 일본어는 거슬렸고(솔직히 반일감정이라면 감정인데 한국영화보는데 왜이리 일본어연기와 자막을 봐야하는지 솔직히 거슬렸거든요) 일제시대의 특유의 미장센역시 왠지모르게 거슬리긴 했네요. 당시 일제시대의 일본색이 너무강력하게 표현되기도 했고요. 너무 리얼하게 잘살렸지만 왠지모르게 너무 일본색이라 거슬렸다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가씨는 그동안 한국영화판에서는 정말 보기힘든 아주 잘만든 장르영화임은 분명하고가장 박찬욱감독 답지 않은 작품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그래도 호불호는 있을거같습니다만...ㅋ
말그대로 주제가 주제이고 박찬욱감독의 색깔이 꽤 들어가기도 해서..
그래도 어쩌면 의외로 어느정도 흥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리뷰를 쓰고나니 제가 참 글을 못쓴다는게 느껴지네요 ㅋㅋ


출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7017948&page=1&code=locker&keyfield=subject&key=%BE%C6%B0%A1%BE%BE&period=0|1987508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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