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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다는 것이 뭔가 합니다
게시물ID : phil_6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주의자
추천 : 2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1 23:08:20
사실 굳이 따져보자면 분명히 대립의 대상이 아닌
'이성' 과 '감성' 이지만
 
보편적으로 사람을 얘기할때에 주로 대립되는 이분법적 대상으로 많이 거론되곤 하죠?
 
헌데 감성적인 사람.
감정이 보다 우선하는 사람은 소위
"인간미 넘치는 사람" 혹은 "본능과 욕구에 충실한 짐승같은 자" 등으로 인식되는가 하면,
 
이성적인 사람.
이성이 보다 우선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철저하게 공사를 구분하는 사람" 혹은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같은 인간"으로 인식되죠.
 
그렇다면 여기서.
'인간미' '인간적이다' 라는 말의 의미가 참...애매해 집니다.
 
이성적인 판단은 인간적인 부분과 거리가 멀다 하면,
자기 감정에 못이기는 사람은 "짐승같은 사람"이라 평하는것은 또 무엇이란 말입니까?
 
결국 여기에서도 "중도의 중요성"을 내포하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시각을
대변하는 경향이 아닌가 싶습니다마는,
그렇다면 중도라는 의미에서 볼때에도
1과 100을 끝으로 볼때
 
(1) 도 (100) 도 극과 극인, 중도에 반하는 위치라면
(50) 역시도 중립이라는 극을 의미하는 위치이잖습니까?
 
그렇다면 인간적인 사람은 42 정도의 애매한 위치의 포지션에 가장 부합하지 않나 싶은데
 
사람에 대한 평가 역시 타인에 의한 주관의 일환인 만큼
그 평가주체들에 따라 감정포지션 42이냐 이성포지션 58이냐 하는 대립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감정이라는 부분역시
학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고체계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육체적 쾌락이나 고통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인간적인 사람은 가장 보편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이도저도 아닌
좋게말하면 유도리 있고, 나쁘게 말하면 박쥐같은 신념없는 인간.
 
그렇다면 그야말로 정의사회를 위해서는
그 "인간적인 사람"이 선한이들의 침묵을 대변하는 가장 해로운 입지의 인간인가...
 
결국 인간다운 인간에 대한 정답은 없다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그 줏대없이 보편적인 42~58의 박쥐같은 유도리형 인간이 인간다운 인간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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