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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주의] 아니.. 제가 며칠전에 사주를 봤거든요?
게시물ID : beauty_57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다리다-윤하
추천 : 2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3/16 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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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사주보는 아저씨가 하는말이
 
전 평생 피부 안깨끗해질꺼라고 하는거에여.. ㅜㅜ
 
뭐라고 하더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튼 저한테 뭐가 끼어서 그거 막으려고 피부가 더러운거래요
 
하긴..
 
제가 태어나서 한번도 피부가 깨끗해본적이 없긴해요
 
아기때는 기억안나지만 태열때문에 엉망이었다고 하고
 
좀더 자라면서 아토피가 되면서 눈이랑 입가에 항상 진물 달고 다니고 ㅠㅠ
 
어른되면 없어진다고 그랬는데 30살이 넘은 지금은
 
아토피가 문제가 아니라 화농성과 좁쌀이 번갈아가면서 괴롭히고 있어요
 
흉터랑 요철이 아주그냥 말도 못해요...
 
안그래도 피부때문에 혼자서 열심히 관리도하고 병원도 다니고 있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상처도 받구 내가 이때까지 쓴 돈과 노력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말이라도 좀 돌려서 해주시던가 완전 노려보면서 맘에 콕콕 박히게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 흑흑
 
피부 이야기 말고 다른이야기들도 많이 해주던데
 
다 나쁜 이야기들 뿐이라 속상했어요 ㅠ
 
스트레스 받으면 피부 더 안좋아 지는데 ㅠㅠ 흑흑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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