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어쩌면 약스포, 영화보신 분들에게 질문

첫 예고편이 공개됐을 당시 “보라돌이”라는 굴욕을 당하면서 부랴부랴 재CG 작업을 거쳐 재탄생한 아포칼립스.
확실히 본편 영화에서는 빌런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지만…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지적했듯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비슷한 약간의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뭐 어차피 정의가 이기는게 슈퍼히어로 무비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20세기폭스가 디즈니 마블에 유일하게 앞서는 것. 바로 퀵실버의 활용법입니다.
이번에는 더 스케일이 커졌고 역시 퀵실버의 시퀀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노래 올리는건 스포 아니겠죠?ㅎ

개인적으로 진 그레이 역의 캐스팅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빠져들었습니다. 볼매입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미스틱이 아니라 캣니스를 연기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_-;;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가운 캐릭터가 무려 두 인물이나 등장합니다.

한 명은 뭐 마지막 예고편을 보신 분들은 짐작할 수 있는 인물이고...

나머지 한 명은 인물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아무튼 뜬금없이 등장하는데 반가웠습니다.ㅎ

총평하자면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피날레도 무난한 영화라고 평가합니다.

몇몇 장면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보다도 더 흥분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75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영화 보신 분들한테 질문 있는데요? 위에 스샷이 본편 영화에서 나왔던가요?
예고편에서 엄청 기대한 캐릭터라 사일록 나올때 특히 집중해서 봤는데 못본것 같아서요.
아래 예고편의 1분 50초 쯤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내가 놓친건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