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번 얘기해서 피곤한데,
윤서인을 비롯한 광우병 촛불시위 폄하세력의 논리는 이런 것입니다.
이 논리가 굉장히 오래 계속되어오고 있고
그들은 이 논리를 아주 자랑스러워하며 누차 반복하여 얘기하고 있는데,
이게 말이 되는소리인지 아닌지 한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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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촛불시위자들로 대표되는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세력은,
협상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건강을 팽개치고 검역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Step2) 그 과정에서 촛불시위자들은,
미국 소고기가 광우병의 위험이 있다는 주장을 했다.
●Step3) 그러나 실제로는,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다.
(참고로, 이건 윤서인 및 보수세력의 의도가 어떻든간에 맞는 얘기임.
세계적으로 광우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있기는 있지만 그 수는 적습니다)
●Step4) 따라서 소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낮다.
●Step5) 소고기 먹는다고 광우병 걸릴 가능성은 낮으니까,
광우병의 위험이 있다고 한 촛불시위자들의 주장은 틀렸다.
●Step6) 촛불시위자들의 주장이 틀렸으니까,
따라서 촛불시위자들은 잘못된 주장을 하는 세력인 것이다.
●Step7) 촛불시위자들은 잘못된 주장을 하는 세력이니까,
촛불시위자들 주장의 핵심인 <검역주권 수호>도 <잘못된 주장>인 것이고,
따라서 검역주권은 포기해도 되는 내용인 것이다.
즉, 포기해도 되는 검역주권을 수호하자고 주장한 촛불시위세력은
"촛불좀비"인 것이다.
●Step8) 어떠냐!!!! 내 훌륭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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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촛불시위 폄하세력은 위 Step1~8을 정말로 훌륭한 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흔들리지 않는 중입니다.
물론 남들 앞에서 위 Step1~8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놓고 얘기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이다보니 그 논리의 기반이 취약하기에,
자기 혼자 생각할때엔 뿌듯해 할 망정 남들에게까지 떳떳하지는 못한거죠)
그들의 속마음은 "난 아무리 봐도 저 Step1~8이 맞는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굳어져 있지요.
한 번 잘못된 사상에 물들게 되면, 여간해서는 그것을 이성과 논리로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촛불시위 폄하세력을 비롯한 한국 보수들이
그런 상황이지요. 대한민국은 이런 해충들과 싸워야 하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암담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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