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동산,채권,펀드 등 무엇이든간에 투자는 손해볼 수 있다는 것을 깔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익에 이끌립니다. 그런데 이 수익이라는 것은 상당히 웃기죠.
각설합니다.
1. 펀드투자는 전문가가 투자활동을 대신 하므로 안전하다?
결론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전문가란 펀드매니저를 말합니다. 펀드매니저는 훈련받은 전문가임에는 분명합니다. 그
러나 전문가라고 해서 이들이 반드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의 과거 3년 또는 5년의 수익률 추이를 코스피와 비교해 보았을때, 과연 얼마나 잘했는지 검토해
보십시오. 10중 8~9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펀드매니저가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의 붕괴가 있으면 펀드도
반드시 영향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예외: 리버스펀드).
2. 적금처럼 꾸준히 입금하면 목돈된다?
이거 구라입니다. 주식형 펀드라면 가능하면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질때 입금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도
종합주가지수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고객으로 부터
돈을 꾸준히 불러 모이기 위하여 적립식을 권장할 뿐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3. 과거에 수익이 많이 났다고 그 펀드가 좋은 펀드이다?
역시 거짓말입니다. 펀드가입할려고 영업점에 방문하면 꼭 추천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과거의 수익이 나름 좋았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봐라~ 과거 3년 또는 5년 동안 이렇게 잘하지 않았냐? 펀드매니저가 뛰어난 것이다.
믿고 투자해도 된다. 하지만 이거 뻥입니다. 펀드매니저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잘하는 것과 앞으로
수익이 날것이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펀드에 대해서 가장 속기쉬운 상식 아닌 상식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펀드투자, 정답은 없습니다.
펀드불완전판매로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수익에는 반드시 위험이 뒤따름니다. 이것이 유일한 진리입니다.
고수익만을 보장하는 펀드는 없습니다. 투자의 최종적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감언이설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제가 한 말도 참고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