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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역명 지정 철회 안하면 서울시 행정 불복종 운동 전개”
게시물ID : sisa_578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1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107개
등록시간 : 2015/02/28 19:17:0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oid=005&aid=0000743604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오른쪽)과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다종교 사회에서 서울시의 종교편향적 행정으로 종교 간 갈등이 빚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봉은사역명 철회를 촉구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은 27일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명을 바꾸지 않을 경우 범기독교계의 서울시 행정 불복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양병희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 빌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8일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 명칭을 봉은사역으로 확정한 것은 행정 원칙과 시민 정서를 무시한 잘못된 결정이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계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929정거장에서 훨씬 가깝고 인지도가 높은 코엑스 대신 특정 종교시설 이름으로 역사명을 정한 데 대해 종교편향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들 대표회장은 “봉은사역명 대안으로 역명은 코엑스로 하되 역사 내에서만 ‘코엑스(봉은사)’로 병기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역명이 개정될 때까지 양측이 공동 대응하고 서울시 강남구교구협의회의 ‘봉은사역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항의방문을 하고 그래도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교계 중심으로 서울시의 모든 행정 지침 및 협조 요청을 거부하는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심도 있는 논의와 절차에 따라 정한 만큼 역명 개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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