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오빠 후배도 탈북자고...
요새 마셰코2 챙겨보는데 거기에도 탈북자 여자애가 나와요.도망치다가 가족들이랑 헤어져서 그 이후로 아버지를 본적 없다고 얘기하는데 참 짠하더라구요ㅜㅜ
근데 다들 탈북자인거 숨기면서 사는 것 같아요
소외되는 것도 있고... 저 여자애가 드문 케이스죠ㅡㅡ;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함께 어울리는 사회구성원이 아니라 주변인처럼 취급받는 것 같아서 맘이 안좋아요ㅠㅠ
사회적 약자로 낙인 찍어놓은 느낌??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불우이웃 돕듯이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것보다는,
탈북자들이 스스로 사회에 나와 어울릴 수 있게끔 길을 만들어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우양재단이라는 곳에서 매년 통일축구라는 이름으로 탈북자와 한국인들이 함께 하는 축구리그를 열던데,
축구하면서 서로 부딪히고 땀흘려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다 같은 사람이구나...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새 저 통일축구리그 후원자 모집하고 있는 것 같던데... 저라도 좀 해볼까 싶네요ㅋㅋ
통일이 뭐 별건가? 북한사람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마음으로 느끼면서 시작하는거죠.
마셰코 보다가 괜히 이것저것 생각만 많아져서 몇자 끄적여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