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7일 2003~2004년 연례인권보고서를 발표, “미국의 노력으로 이라크 등 중동지역의 인권보호와 민주발전이 크게 신장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라크 내에서의 수감자 학대사건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세계 각국의 인권상황을 평가한 이 보고서는 특히 이라크와 관련,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잔학한 사담 후세인 정권의 독재를 종식시켰으며 현재 민주적인 정부수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동지역에서는 지난해 많은 국가에서 민주발전과 인권보호를 위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돼 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미 행정부는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내부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유도토록 했으며, 민간인에 대한 부당대우와 공권력에 의한 다른 학대행위를 방지토록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최종 편집: 2004년 05월 18일 18:58:14 -------------------------------------------------------------------------- 도대체 이넘들 머라는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