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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렌즈도 안뺏지만 라섹후기 (수술 생각중이시면 필독)
게시물ID : freeboard_699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사우사냥냥
추천 : 0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2 16:03:28
1. 수술일
 
수술일
인기 많은 병원은 예약하고 가세요.
저는 뭐
당일 검사랑 수술 다했어요.
 
검사는 아픈거 없어요.
여러개 있는데 렌즈 막 여러개로 시력 측정하는거 그거에서
2.0도 봐서. 나 2.0 짜리 시력 된다고 기뻐했음.
 
수술은 수술 전에 주의사항 설명 해주는데
 
"감기 걸리지 마세요"
으헣헣헣 감기를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취약 넣는데 약간 따끔해요.
 
수술은 눈을 반창코로 고정시키고
막 하는데
그 감각은 없는데 뭐가 막 보이고 눌리는 느낌도 나고
내 각막을 짤라내서 걷어내는것도 보임. 신기함.
 
수술 후에는 신기할정도로 안아프고 멀쩡해요.
 
수술 당일날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에 "라섹 했음" 이라고 글 쓸 정도 였음.
 
그리고 저녁 먹을때쯤 부터 찾아오는 진통.
 
저녁에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아파서...
 
2. 수술 다음날
 
아파요. 눈 아파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어느정도냐면 무감각 ~ 일제시대 독립투사 체험. 정도랄까요?
저는 좀 심각했어요.
 
특히 안약 넣으러 눈 뜰때가 제일 괴로움.
 
뭐 큰 문제는 없어요. 그냥 맹인처럼 지내면서
소리로 tv 방송 듣고
런닝맨 같은데서 "유재석 아웃. 유재석 아웃" 소리 들리면
"아빠 누가 유재석 뜯었어?" 하고 물어보면서 tv 들으면 되요.
 
3. 수술후 둘째날
 
저는 이때가 지옥 이었음.
레알 시야는 흐리지 뭐 잘 보이지도 않지
눈은 드럽게 아프지
진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4. 오늘입니다.
멀쩡해요.
아니 초점맞춰 집중 하는건 힘들고 상이 흐린데
눈도 잘 뜨고 안아프고 멀리도 잘 봐요.
 
근데 안약 넣으면 눈이 시립니다.
으헣허헣
 
나 언제 정상인되 ㅠㅜ
 
 
개인적으로는 라식 추천 합니다.
라식은 안 아파요.
 
라식,라섹 뭐 그런거 상담하는 의사가 그랬어요.
 
"너도 라식을 원할거야. 왜나하면 안 아프니까!!!!!!!"
"하지만 안정성을 생각하면 라섹을 해야지!!!! 근데 라섹은 아프니까 싫겠지?"
"싫어도 그정도 고생은 해야지!!!!!!!"
 
라고....
 
으헣헣헣
 
진짜 라섹하고 둘째날 너무 아파서
의사 찾아가서 내 눈에 무슨 지X을 해놨냐고 멱살잡고 싶어졌어요.
ㅠㅜ
 
뭐 물론 나중에 눈 잘보이면 의느님이라고 찬양하고 다니겠지만
일단 아픔이 현재진행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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