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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핸드폰싸게사기안당하고사는방법
게시물ID : bestofbest_5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헤헤소년
추천 : 224
조회수 : 10806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6/29 11:36: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6/28 23:31:09
전직 테크노마트 판매상이 올린글입니다. 핸드폰을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리점에서 사거나 은행에서 사거나 백화점에서 사거나 홈쇼핑 또는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서 사거나 등등등... 그중 그래도 가장싸게 사는 방법은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서 사는겁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용산, 테크노마트는 사실 싸긴해도 사기당할 확률도 높은 곳입니다. 싸게 살수 있는만큼 위험도가 높습니다. 제가 오늘 테크노나 용산에서 사기 안당하고 싸게 핸드폰 사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A 라는 핸드폰을 사려 합니다. 대리점에서의 가격은 50만원이죠. A 라는 핸드폰을 테크노에서 사려한다면 최소한 50만원보다 싸게 살순 있습니다. 허나 정신을 잘 차려야 합니다. A라는 핸드폰의 마진이 10만원이라하면 대리점에서는 10만원 마진을 남기고 그냥 50만원에 파는겁니다. (사실 이게 속편하고 서로서로 좋은겁니다.) 하지만 테크노에서 좀더 싸게 사려 한다면...... 일단 테크노에 가게 되면 여러 점포들을 돌아 다니실겁니다. 테팔이덜의 멘트인 " 얼마까지 알아보셨는데요?" 라는 질문도 수없이 받으실겁니다. 첫점포앞에서 A라는 핸드폰의 가격을 물어보면 테팔이는 자연스럽게 "얼마까지 알아보셨는데요?"라고 물을 겁니다. 그럼 일단 여기가 첫집인데요로 이야기 하며 시작하는겁니다. (실제로도 첫집이니까..) 그럼 테팔이가 알아서 46만원정도 부를겁니다. 그후에 한집한집 다닐때마다 만원에서 이만원 정도씩 떨어집니다.(보통 만원) 결론부터 말하면 3~4곳만 더 돌면 도매가인 사십만원이 됩니다. 허나 그게 끝이 아닙니다. 몇집 더 다니다 보면 도매가 보다 아래인 30만원 중후반까지 내려갑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도매가가 40만원인데 어떻해서 30만원 중후반이 가능할까? 란 생각이 드실겁니다. 가능합니다 알고보면 이유는 간단하죠. 만약 여러집을 더돌면 사려는 A라는 모델을 30만원 중후반 정도로 팔겠다는 테팔이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그중 36만원을 부르는 테팔이를 만나 싸다는 생각에 사겠다고 들어간다면 들어가는 순간 사기가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그 사기수법을 설명드립니다. 사기수법1 사겠다고 들어가서 계약서를 쓰는 도중 말이 나옵니다 일단 특정 요금제 (사용료가 몇천원에서 몇만원까지 다양) 를 한달 또는 세달( 요금제 마다 틀림) 까지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식으로 요금제를 유치하면 만원에서 몇만원정도 돈이 판매점에 떨어집니다) A라는 모델을 도매가 보다 4만원 싼 36만원에 불렀으니 분명히 유치했을때 4만원이 대리점에 떨어지는 요금제를 권할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테팔이 : 이걸 꼭 사용하셔야지 저희가 이렇게 싸게 드릴수 있고 사용을 안하시면 가입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의무적으로 한달은(요금제에 따라 세달까지 다양) 꼭 쓰셔야 됩니다. (설명 수법중에는 june이나 fimm 같은 글씨가 써있는 핸드폰일 경우 그 요금제 전용폰이라며 꼭 의무적으로 써있는 글씨의 요금제를 써야한다고 하는 방법도 있음. 이방법은 소비자가 특히 잘속음. 그러나 거짓. 어떤 요금제도 의무적으로 사용할 필요 없음 ) 물론 거짓입니다. 도매가 이하로 불렀으니 매꾸기 위한 수법이죠. 그런데 대부분 소비자는 그냥 수긍합니다.(딴지 걸고 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요금제 신청으로 판매점에 4만원이 떨어질테니 테팔이는 이미 도매가인 사십만원은 맞췄습니다. 이대로 팔면 손해는 안봅니다. (만약 여기서 소비자가 끝까지 안쓰겠다고 하면 테팔이는 기계값이 36만원보다 몇만원 비싸진다고 합니다. 보통 2~4만원정도 비싸진다고 할겁니다. 2만원 비싸진다고 한다면 앞으로 나올 사기수법2 나 사기수법3에서 그만큼 차액을 보충하고 4만원 비싸진다고 했다면 판매점에 나올 4만원을 소비자에게 그냥 받는겁니다.) 이래저래 사기수법1에서 도매가는 맞추려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 진짜로 저 요금제를 쓰려는 사람에겐 유용할수도 있습니다. 허나 흥정시에는 말이 없고 계약할때만 말한다는 점이 사기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은 요금제가 필요없습니다. 사기수법2 테팔이: 손님 그런데 할부로 하시는것이기 때문에 할부채권료 or 할부보증료가 들어갑니다. (테팔이덜은 처음부터 할부를 권합니다. 현금보다 카드보다도 싸다며 사실 할부가 현금이나 카드보다 1~2만원 더 싼건 사실이지만 할부를 권하는 진짜 이유는 돈뜯을 핑계를 만들기 쉬워서 입니다) 소비자: 할부채권료요? or 할부보증료요? 테팔이: 예. 할부로 하시는것이기 때문에 보증보험사에 돈이 들어가는 겁니다. 저희가 가지는게 아니라 보증보험사 or 할부보증사에 들어가는 돈입니다 (보통 자동차 할부나 다른 할부 예를 들어 당연하다라는 식으로 설명함.) 소비자: 아 그래요? 그럼 그게 얼만데요? 테팔이: 만원입니다.(때에따라 이만원이라 하는 테팔이도 있음) 이것 역시 거짓입니다. (이동통신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만원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허나 핸드폰의 경우 그건 소비자가 낼돈이 아니라 도매상이 내주는 시스템입니다. 때문에 도매가에 당연히 포함이 이미 되어있고 판매점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소비자가 내야될 이유도 당연히 없습니다) 할부채권료나 할부보증료로 들어간다는 돈은 사실 판매점이 먹는돈입니다. 한마디로 마진이죠. 보통 만원이라고 하지만... 도매가 보다 심하게 낮은 가격을 불러 소비자를 끌어들였을때나 사기수법1이 잘 안되었을때 이만원을 받는경우도 있습니다. 삼만원까지 받는 경우도 보았지만 이건 좀 드문 경우입니다. 지금 상황 (사기수법1 이 성공한) 에서 할부채권료를 만원을 받았다면 이미 마진 만원이 된겁니다. 허나 수십만원짜리 기계를 팔면서 마진을 만원만 남기진 않습니다. 절대로. 세번째 사기수법이 들어갑니다. 사기수법3 테팔이: 손님 할부로 구매하시니까 선수금 (or 선납금) 이라는게 들어갑니다. 소비자: 예? 선수금 (or 선납금) 이오? 그건 또 뭔데요? 테팔이: 할부로 하시면 선수금 (or 선납금) 이라는게 다 들어가는거에요 테크노마트 어느매장을 가시던지 아니면 자동차를 살때나 모든 할부를 하실때는 선수금 (or 선납금)이 들어가잖아요 똑같은겁니다.<--------설명 방법 다양. 소비자: 그래요? 그럼 할부 가격에서 제하는건가요? 테팔이: 그건 아니구요. 사실 이기계 이가격에 드리면 저희 마진이 없어요.(핸드폰 가격표를 보여주기도 함) 선수금 (or 선납금)이라는게 저희마진 조금하고 도매상 마진 조금 포함된 가격이에요. ( 이런식으로 말하며 너무 싸게 줘서 어쩔수 없이 조금 마진 남기는거라며 약간의 감정에 호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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