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신념)이 종교가 되는 순간은 신념이 신앙으로 축소되는 순간입니다.
제발 철게에서 용어를 백과 사전식으로 해석하지 마세요.

종교의 핵심은 신앙(믿음)입니다.
결국 신앙은 신념의 부분입니다.

믿음은 신념의 일부이지 신념의 전체가 아니니 동일시되지 않습니다.

유신론인 신념은 무신론의 신념과 소통이 됩니다.
무신론인 신념은 유신론인 신념과 소통이 됩니다.

하지만 유신론이 종교로 축소되면 소통이 아닌 선교가 됩니다.
무신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신론이 어느 순간 신앙이 되어버리면 무신교 신봉자가 되고 
무신교를 선교하기 바쁘죠. 결국 소통이 아닌 선교를 그들도 하게 되죠.

철게는 소통의 장이지. 선교의 장이 아닙니다.
철학은 종교의 시녀도 아니고 무신론교의 시녀도 아닙니다.

철학에서 유신론과 무신론이라것은 신념 그 자체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발 철학을 종교와 과학의 시녀로 만들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