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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SLK55AMG 짧은 시승기
게시물ID : car_2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차삐까마
추천 : 12
조회수 : 407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7/12 2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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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날 친구녀석의 결혼식에 갔다가 식사하고 나와서 친구들과 헤어지는 마당에 차앞에서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친구녀석의 차에
제가 덥썩 시트에 앉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멋진 차라며 얘기하다...제가 한마디 한게...이 차는 배기음이 예술이야...라고 얘기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차주에게 차키줘봐라 시동걸어봐라..
이렇게 해서 운전석에 있는 제게 열쇠가 오더군요...
앉아서 시동거니...그르릉 하는 AMG의 사운드...정말 예술이더군요...ㅎㅎ
이런저런 버튼들 살펴보다 한바퀴 돌고 오라는 친구들의 말에 기쁜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그래봐도 되냐? 라는 늬앙스로 차주에게 물어본뒤
OK 사인을 듣고 출발하게 됩니다...
어찌어찌 출발은 했는데 액셀레이터가 안 밟힙니다...
얼레...페달을 보니 오르간타입이더군요....(저 오르간타입은 처음 타봐서 '';)
잠깐 잠깐 적응하고 도로로 나가자마자 횡단보도 신호에 양쪽으로 시내버스....
정말 낯뜨거워서 부끄럽더군요....탑을 어찌 닫는지도 모르고 ㅜㅜ 이날따라 렌즈를 껴서(평소에는 안경착용)대쉬보드에 있는 친구녀석의
선글라스를 바로 꼈습니다...그래도 왠지 모르게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에 ㅜㅜ
신호 바뀌자마자 부리나케 달려나갔는데....읭? 제가 타본차 중에 가속감은 정말 우월하더군요....
AMG의 사운드와 출력...정말 맘에 듭니다...평소에 벤츠와 BMW가 제 손에 들어온다하면 팔고 다른차를 살거라 누누이 얘기하고 다닌 저인데...
새롭게 보입니다....벤츠의 AMG...
이 친구녀석의 차량때문에 계속 눈에 밟히는 차종이 CLS63AMG...슈퍼세단이라고 불리는 차량이지만....언젠간 제 손에 들어오겠죠....
10년이 지난 노후차가 되더라도 한번쯤은 소유하고 싶은 AMG...제 마음속에 자리 잡았네요 ㅜㅜ
요약하면.....
1.평소에는 크게 관심없던 벤츠,BMW
2.얼떨결에 타본 AMG(고출력 모델인건 알고 있었음)
3.컨버터블은 엄청나게 낯이 두꺼워야됨
4.잘 나가고 사운드 예술이고...
5.AMG를 찬양하게 됨...
 
아....마무리가 안되는군요....
 
에잇 만 9개월 된 아들사진으로 마무리 할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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