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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회원님들의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579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lausKK
추천 : 0
조회수 : 1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05 21:39:10

오유 눈팅만 1년넘게 한 사람입니다.

올해 대학교 4학년 되는 남자구요.... 참고로 컴퓨터소프트웨어과입니다.

이제 4학년 되니깐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서.. 오유회원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솔직히 저는 부모님 몰래 7년째 한 아이를 몰래 후원하고 있습니다

7년전 S본부 모 프로그램을 보고... 그때 우연히 알게된 아이였고... 그렇게 고2때부터 후원을 시작한게...

어느새 7년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그런거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문제지만요...

그덕분에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결국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계속해서 후원을 했습니다.

뭐 그렇게 자랑할건 아니에요... 단지 여러가지 경험도 많이 시켜주는 정도니깐요...

그러다가 군대를 갔다오고 나니깐 중학생이 되어서... 잘하지는 않지만 영어수학정도 2주에 한번씩 봐주고 있습니다.

방학때마다 꼬박꼬박 돈모아서 여행도 다녀왔구요...(물론 부모님껜 친구와 놀러간다 했지요,.,)

그러다가 작년6월.. 그 보육원서 열린 자원봉사자 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그 보육원내 한 봉사단체에 스카웃(??)되서요...

작년 7월부턴 매주 일요일마다... 보육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1,3주는 봉사단체활동... 2,4주는 개인 학습봉사로요....

매주 가는거인만큼... 집근처에서 하는줄 아실것 같은데 

사실 저는 서울 동부쪽에 살구요, 보육원은 인천 남부쪽에 있습니다.

왕복하는데만 3시간이 넘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저는 언제나... 인천행 버스에 몸을 맡깁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을까 기대를 하면서요....

이런식으로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쪽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져만 갔고... 이쪽분야에 일을 하고싶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이쪽에 매진하면..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놀 것 같은 이유에서요...

그래서... 사회복지쪽으로 가고는 싶은데...

주변시선이 너무나 부담스럽습니다.

다들 대기업만 가라가라 하니깐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약간 독특한놈 취급을 받다보니...

진짜 친한 친구 몇몇에게만 이야기 합니다...

가족에겐 비밀이구요....

근데 이제는 직업을 결정해야할 시기이고... 제가 물론 결정해서 가고는 싶지만

주변 시선이라든지... 부모님 시선은 그저 안좋게만 보고.....

물론 봉급이라든지 이런건 어려울수 있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일인만큼 그만큼 감수는 해야겠죠........

그동안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만 살아온 만큼 이제는 제가 하고싶은걸 하며 살고 싶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꼭두각시처럼 살면 억울하잖아요.....

하지만 외적 배경으로는 하기 힘들고... 하아 고민입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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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이라 필력이 딸릴수 있으니 그건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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