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각설하고...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기대 하나도 안하고 갔거든요. 런닝타임 두시간에 비해 스토리가 약간 질질 끌다가 마지막에 좀 한꺼번에 나가는 경향이 없잖아 있었는데 몰입은 잘 되더라구요. 뭐 솔직히 워크래프트 하신 분들이면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큰 줄기는 비슷하니까요.
생각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았습니다. 오크쪽 표현을 잘 했더라구요.
어... 그런데 지금의 게임상 스토리 따라가려면 한 5편은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튼토마토가 좀 짜게 점수를 준거 같던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워크래프트 게임 많이 하신 분들은 만족하실것 같아요. 제가 그랬어서 ㅎㅎㅎ 게임에서 짧게짧게 보던 스토리가 영화화 된것이 약간 희열감까지 들었습니다. 좀 변태같네여 ㅋㅋㅋㅋㅋ....
씨지 작업에 몇년 걸렸다는데... 담편도 그냥 후딱후딱 나왔음 좋겠네요. 헝거게임 이후로 처음 시리즈 영화를 보는거라서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ㅠㅠ
사족으로 스타크래프트도 영화화 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결론: 워크래프트 유저들이 보면 만족할 영화인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 전개구요. 저는 만족하고 봤습니다 ㅎㅎ 하지만 영화는 항상 개취이니 취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