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격장쪽에서 학익동쪽으로 넘어가는 샛길을 자주 이용했을때였어요
겨울이었는데
그 길은 상당히 구불구불하고 그늘진데가 많아서
얼음이 얼어있었지요
제 앞으로 4~5대의 차량과 바로앞 택시를 따라서 들어갔는데
앞에 얼음이 보였습니다
속도는 브레이크에서 발만 떈 초 저속상태
그런데말입니다 바로 그때!
앞차들이 정차를 하네요 급코너에서 내려오는 차가있어서 좁은 코너길 교행을 위해 선두차량이 정차를 해버린겁니다
그런데 제 바로앞 1미터에 얼음...
앞차 택시와의거리는 4~5미터..
멈춰야대는데 멈춰야대는데..... 멈추는듯하더니 브레이크가안듣습니다....
그렇게 저속인데도 안멈춥니다 크하하하하
얼음위에 네바퀴가 모두 올라섰으니까요
그순간 아아... 앞차 택시구나....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순간
앞바퀴가 얼음을 벗어나서 50여센치를 남겨두고 정차했네요
세상에 그렇게 저속인데도 식겁했던적은 그날이 처음이었네요.....
앞차가 1미터만 넉넉하게 정차했으면 영락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