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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까칠한봉구님의 추측이 맞다면?
게시물ID : freeboard_308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멧™
추천 : 1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8/02 02:48:53
저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베스트에 있는 다른 피해자 분의 글에서 우좋친의 아이디를 클릭해서 리플리스트를 검색해본결과 61.102.41.39 이라는 아이피로 작성된
이불아ㅇ1 님께서 찾으신 2004년 11월 27일 리플말고도 
2004년 12월 16일에 작성한 리플을 발견했습니다 (링크 : http://todayhumor.co.kr/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74595)

네이버에서 상기의 아이피로 검색할경우 이불아ㅇ1 님께서 캡춰해서 올려주신 페이지가 뜨는데요 (링크 : http://superuser.co.kr/superuserboard/view.html?id=1063&code=mysql&start=510&position=)
작성일은 2004년 12월 4일 입니다.
무언가 전문적인 용어가 오가는 그런 내용이지만 조금만 관심있으신분들이라면 서버관리에 흔히 나오는 그런 용어라는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게시물의 내용을 비춰 보았을때 "고수님들의 답변을 학수고대하며..."라고 말하였지만 글쓴이 "홍진혁"도 중수 정도의 관련 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링크의 게시판이 있는 사이트는 http://superuser.co.kr 이라는 곳인데요
접속해보시면 "리눅스 포털"이라고 쓰여 있는것이 보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흔히 사용되는 서버종류중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서버와 m$사를 기반으로 한 서버가 있습니다.(제 관련분야가 아니라서 정보의 오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정아이피"란것은 세가지 경우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서버 운영을 위해 통신업체에서 발급받은 고유의 아이피 (이것이 가장 대표적인 고정아아피 입니다.)
3. 잘때도 컴퓨터를 끄지않고 인터넷 연결도 한번도 해제 된적 없는 경우.
3. 집안 또는 사무실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했을때 발생되는 아이피
(이것은 엄밀히 따지면 고정아이피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보통 일반 가정집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메X패스, 하나X텔레콤, 엑X피드 등의 업체에 가입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데요, 이경우 컴퓨터를 껏다가 킬때마다 "DHCP"를 통해 새로운 아이피를 발급받습니다. 하지만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두대이상의 컴퓨터를 사용할경우 우리는 흔히 말하는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는데요, 인터넷공유기를 사용할경우에 "DHCP"에선 공유기에게 아이피를 할당해 주고, 각각의 컴퓨터에는 공유기에서 자체 발급한 아이피, 예를 들면 '192.168.0.2'  , 192.168.0.3 같이 끝자리만 다른 아이피를 각각의 컴퓨터에 발급해 줍니다. 이렇게 공유기로 연결되어 자기 컴퓨터의 아이피가 192.168.0.2라고 설정되었지만 실제로 오유에 리플을 달면 공유기가 DHCP로 부터 할당 받은 아이피 XXX.XXX.XXX.XXX가 표시가 되구요,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작성된 글은 전부 같은 아이피로 작성한것처럼 나옵니다. 예를들면 누나방 컴퓨터로 누나가 쓴 글이 베스트로 갔는데 동생이 그 글을 보고 자기 방에서 자기 컴퓨터로 리플을 달았는데 갈색으로 표시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회선을통해 한대에 컴퓨터에 연결될때와 달리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이 연결 되었을경우엔 컴퓨터를 재부팅해도 공유기를 끄지 않는 이상 아이피가 계속하여 고정됩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간단히 알 수 있을겁니다.

고정아이피에 대한 설명이 대략적으로 끝났는데요
다시 처음의 내용으로 돌아가 되짚어보면
"홍진혁"이란 인물은 서버관련 지식이 있는 인물이고 실제로 서버를 운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서버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면 리눅스 서버를 이용할것이구요, 고정아이피의 종류를 설명드릴때의 1번의 경우와 같다고 볼 수있습니다.

우선 04년 11월 27일에는 61.102.41.39 의 아이피를 우좋친이 사용하였습니다.
그후 04년 12월 04일에는 61.102.41.39 의 아이피를 리눅스 포털 게시판에서 홍진혁님께서 사용하셨구요
다시 04년 12월 16일에는 61.102.41.39 의 아이피를 우좋친이 사용하였습니다.

DHCP서버에서 무작위로 발급되는 아이피 주소가 타인의 주소로 넘어갔다가 돌아오는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거? 모르긴 몰라도 로또맞을 확률보다 낮습니다.

전세계 인터넷 유저들은 각기 다른 아이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이피와 한국의 아이피가 겹칠일도 없구요 고로 아이피의 종류는 수천만을 넘어가는데요 하지만 한국의 아이피는 각 통신업체의 프록시 서버에서 발급되니 범위는 한국 안으로만 줄어드네요, 줄어들었지만 아이피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렇게하여 제 판단엔 우좋친과 홍진혁은 동인인물로 간주해도 좋을거란 생각입니다.
(제가 설명해놓은 글을 토대로 다른 가설을 세우자면 우좋친과 홍진혁은 아무리멀어도 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했거나 한 가족이란 결론 밖에 나오지 않는군요.)

써놓고 보니 깁니다.
오유의 순수함에 자꾸 때묻는 사건이 발생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우좋친의 조속한 공식사과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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