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태어나서 이렇게 좋아했던 적이 없었는데
그 여자애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연락이 왔네요
가슴이 먹먹하고 팔다리가 저려옵니다.....ㅠㅠㅠㅠ
장난처럼 쓰긴 했는데
마음은 참 심란하네요 ㅎㅎ;;
상처가 큽니다...
남친 생기기 전에는 진짜 서로 죙일 카톡하면서 보냈는데
공적인 일 말고는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네요 ..ㅋㅋ (제가 학교 선배거든요)
전 솔직히 예감이 안 좋아서 관계가 안풀릴 것에 대해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해놓고 있었어요
근데 막상 닥치니 불안하고 가슴 아프고 갑자기 스트레스 받았는지 배가 막 아파오네요
저는 얘가 앞으로 인생에서 진짜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애다 싶어서
연락은 끊고싶지 않거든요.. 내면이 참으로 맘에 드는 사람이에요.
여기서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데 뺏으려는 게 아니라(뺏으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그저 미래에 대한 가능성만을 열어두고 싶다는 뜻이에요...
제가 바라보는 것은 지금 말고... 앞으로 미래의 관계를 위해서는
음... 정말로 연락을 끊은 채로 그냥 지내는게 좋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저도 정말 사랑받고 싶고 기대고 싶고...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힘든 일이 많거든요...
뭐라도 지금의 저에게 조언이 되는 말씀을 듣고 싶어요...
조언의 댓글들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