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고 , 생각나면 슬며시 웃음나고, 그렇게 웃다보면 한없이 민망해져서 헛기침 몇번하다가, 진짜잘되면 어떡하지라는 김칫국 제대로 마시다가, 결국 현실은 짝사랑..을 하고있는 한 여자사람인데요,
고민은 이겁니다.
한 남자사람이 있습니다. 남자사람하곤 친구였지만, 어떻게 저렇게 좀 멀어지다가 (근데 왜 그렇게 됬는진 진짜 모르겠네요 연락이 좀 뜸해지다가...) 그 남자사람 군대가는것도 못보고 ..그렇게 2년이 지났네요. 남자사람은 9월에 전역한다고 합니다 ^^ 그동안 휴가 나와도 한번 못봤어요. 가끔 들려오는 소식에 잘 있구나 싶었죠.
이상하죠. 좋았던 친구에서 왜 연락이 잘 안됬을까 아쉬워하다가 들려오는 그 친구의 소소한 일상에 즐거워지더니 지금은 나도 모르게 자꾸 그친구의 전역을 기다리게 됩니다.
오늘 친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는.. 2년전 이 남자사람, 군대가기전에 소개팅해서 만난 여자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전 저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친한친구가 친구에서 연인관계로 가는거 어떻냐고 물었는데.. 전 별로라고 했죠. 한번 데인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질문.. 남자사람이 떠본거더라구요. 그때 고민하다가 다른친구가 소개팅시켜줬고, 그렇게 만나다가 헤어지고 군대를 갔다고 합니다. 제목짓는 학원과 동시에 눈치 기르는 학원도 다닐껄 그랬어요. 왜 그때 주위사람들이 그 남자사람이 관심있어 하는것 같다는거 농담으로만 흘리고 그랬는지.
여기까지예요. 그냥 소소한건데.. 그 남자사람 잡고 싶어요 이젠. 어떡해야할까요. 하지만 한번도 연락 없었는데 그동안.. 아 전화한번 왔었습니다 ! 그게..올초였는데..엄청 두근거리는 마음 진정시키고 받았는데 이상한 말만 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