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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오]릴베 한국경제 온라인투표 조작사건
게시물ID : sisa_414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팡도르
추천 : 13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3 09:56:07
사건개요: 릴베가 NLL관련 한국경제 온라인여론조사를 조작. 조작된 여론조사로 언론사 언론플레이.
출처:http://m.mediatoday.co.kr/articleView.html?idxno=110474

한경닷컴, ‘노무현 발언은 NLL 포기’ 설문조사 논란
중복투표 가능한 신뢰도 낮은 설문조사… 취재 들어간 후 “대표성에 문제있다” 삭제
2013.06.28 (금) [0호] | 조윤호 기자
한국경제의 온라인 뉴스 한경닷컴이 노무현 전 대통령 NLL 발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몇몇 인터넷 언론들이 이를 받아 기사를 썼지만 설문조사의 신빙성에 의심을 제기할 만한 정황이 드러났다.

한경닷컴은 지난 6월 25일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NLL 발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에 대한 답은 ‘공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NLL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현실을 반영한 정상적인 것이다’, ‘대화록 공개로 향후 정국은 대통령과 여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다’, ‘대화록 공개로 향후 정국은 민주당 등 야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다’ 등 4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표가 종료된 현재 총 2,261,996명이 참여했고 그 중 79.8%인 1,806,046명이 ‘공개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은 NLL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몇몇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 설문조사의 신빙성에 의심이 간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몇몇 누리꾼들은 설문 참여자 수가 226만 명에 육박한다는 점을 근거로 설문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무리 NLL 이슈가 화제가 되었다고 해도 단 3일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에 2백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참여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중복투표로 인해 이렇게 많은 설문 참여자가 모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한경닷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다른 설문조사들도 중복투표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투표를 한 후 다시 투표를 누르면 ‘이미 참여하셨습니다’라는 창이 뜨는데, 이를 무시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이 투표 결과가 총 참여자에 반영된다.
보수우익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는 중복투표를 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일베 유저 ‘뽕한사발’은 27일에 올린 <NLL 존X 급속도로 따라 잡히고 있다>라는 글에서 “1번(노무현 NLL 발언은 NLL 포기다)은 3~4개씩 올라가는데 2번(NLL 발언은 현실을 반영한 정상적인 것이다)은 20~30개씩 올라간다. 이러다가 오늘 아침이면 다시 역전 당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 밑에는 ‘중복 투표 된다’ ‘그냥 무시하고 계속 새로 고침하면 투표결과에 반영됨’ ‘이거 방문한 기록 제거한 뒤에 다시 투표할 수 있어’ ‘쿠키 사용 안함 체크하고 F5연타해라. 금방이다’ 등 중복 투표 방법들을 알려주는 댓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이들은 ‘좌좀’들이 2번에 중복 투표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론조작과 선동에 맞서기 위해 우리도 여러 번 투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로그인이 필요 없다 보니 중복투표가 가능하다”며 “(이 점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어 앞으로는 로그인을 해야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 “잘못 알고 있었다. 쿠키 삭제를 해야만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쿠키 삭제를 하지 않아도 (내가) 해보니까 중복투표가 되더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 점은 잘 모르겠다. 쿠키 삭제를 해야만 투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누리꾼들이 인터넷 설문조사에 집단적으로 몰려가 자신들의 의사를 표출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언론이 이렇게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쓰고, ‘노무현이 NLL 포기했다는 것이 누리꾼 여론’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한경닷컴은 설문조사 실시 둘째 날인 26일 <네티즌 59.3% "노 전 대통령 발언, NLL 포기한 것"…한경닷컴 조사>라는 기사를 통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NLL을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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