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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까 울었어
게시물ID : today_57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8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09 22:58:54
 
좋아하는 친구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한 날,

어디야 집이야? 나 아까 울었어..
노래방 가자... 라는 메세지가 띠링.

오늘의 미션 1. 노래방에서 실연 당한 친구 달래주기

발라드랑 거리가 멀어서 슬프고 잔잔한 발라드를 잘 모른다.
내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건 기껏해야 옛날 힙합들.
(노래방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함)

일단, 오랜만에 야다의 이미슬픈사랑 불러주고(내가 이 노래를 왜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18번 됨)
이별 노래가 생각나지 않아서 요즘 많이 듣는 EXID의 데려다줄래 부르니까
 
친구 왈,
뭐야..오늘의 주제랑 안맞잖아...
 
급하게 네이버에 이별노래 검색해서 슬픈 발라드 몇 곡 예약,
어둡고 슬픈 랩 예약 예약.
(전에 많이 듣던 다듀의 복잡해 불렀더니 감회가 새로웠당)

마지막은 화려한 싱글로 마무리 하고 나옴.
마지막 선곡이 좋았다.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미션 성공이군. 했다.

나 맥주 마시고 싶어.. 라는 친구.
 
미션 2. 가볍게 맥주 마시며 친구 기분 달래주기
 
친구의 남자친구 성향이 '일부' 나랑 비슷해서
남자친구가 그런 행동을 한 건 그래서 였을거야 저래서 였을거야, 대신 해명해주고
하지만 그 사람이 잘못했지, 네 잘못은 없다.
하면서 달래주고..

이야기가 무르익을무렵,
카톡이 띠링
친구 남자친구가 보낸 사과의 카톡.

차라리 연락 하지 말지, 짜증나면서도
한결 마음이 풀린 친구를 보니,
그래 뭐 어쩔 수 있겠나..
했다.
 
비 엄청 오네 집 가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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