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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는게 재미없내요..
게시물ID : gomin_579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봄
추천 : 0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6 01:40:34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나가는 나이가 됬어요.

근데 대학은 붙질 않고 떨어졌내요.

형도 좋은대학 못가고 저도 못가고 엄마가 너무 서운해하셔요.

이번에 저한테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정말 죄송하내요.

제 과외, 학원비 갈돈으로 엄마 치과를 가셨다면 이빨이 지금은 멀쩡하실텐데 이빨이 여간 엉망이 아니세요.

제가 실용음악을 하고있거든요.

근데 보컬을 하고싶어요. 하지만 잘 하지를 못해요.

그래서 딱 1년만 죽어라 해서 하고싶지만 또 막상 그걸 말하질 못하내요.

늘 저는 줏대가 없고 팔랑귀에요. 언제나 남의 말에 휘둘리죠.

꿈도 있지만 요즘따라 그 꿈이 내가 찾는 그 꿈이 맞는지 헷갈리내요.

사는 이유도 요즘 모르겠고요. 왠진 모르지만 삶의 이유를 다시 찾고싶어요.

고2때는 음악이 하고싶어서 엄마에게 부탁을해서 학원을 다녔죠. 또 처음에는 엄청 열심히 다니다가 갈수록 그렇지가 않아요.

언제나 늘 이런식이죠. 한가지 일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요. 그 예로 전 4~6학년때 장래희망이 만화가였어요. 그래서 엄마가 자기가 아시는 만화가 선생님께 저를 대려갔죠. 그리고 엄청난 자료를 받았는데 그게 다 인체 그리고 그런거에요. 저는 그걸보고 바로 포기를 해버린거같아요. 이 많은걸 언제 다하고 너무 재미없어 보이는데 이런걸 왜 하나 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이런 못쓸 버릇(?)은 빨리 고쳐야겠내요. 이때까지 살아온 천성이라 쉽진 않겠지만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내요.

무튼 대학이 다 떨어져서 방통대를 쓸까 생각중인데 참 고민이내요..

꼭 좋은대학을 가야 성공을하나요?
꼭 좋은대학을 나와야 잘먹고 잘사나요?
꼭 좋은대학을 들어가야만 행복하게 살수있나요?

참 요즘따라 삶이 재미가 없내요...

나이도 어린게 뭐 이런말이나 하고사니 하시겠지만 저 나름대로 고민이내요

글제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막써봤습니다.

이 긴듯만듯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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