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02년 가을
게시물ID : humorbest_579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미
추천 : 23
조회수 : 271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07 20:43: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7 15:53:32

엘지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있던날

군인이었던 나는 상병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 작업을 해야만했다.

그 당시만 해도 엘지의 가을야구는 흔한 행사였다.

작업때문에 야구를 못 보았고

난 속으로 '그래 내년이면 제대하고 밖에서 엘지 포스트 시즌보면 되지' 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2003년 제대했고 이제는 어느 덧 민방위가 되었지만

아직도 엘지의 가을야구를 못 보고 있다.....

아......

가을잔치 실패 후 매번 내가 다시는 엘지경기를 보나봐라 해놓고서는

매해 겨울,봄마다 설레이며

올해는 올라가려나 하며 또 기대해본다.

젠장 내년에도 또 속겠지.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