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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 배치 후기(+조잡한 팁).ssul
게시물ID : lol_285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
추천 : 1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3 18:05:48
일단 먼저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7승 3패로 실버 2 발령받았습니다.


과정은 2연승>2연패>5연승>1패였고요


전 배치를 치는 동안 제가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볼까 합니다.



먼저 배치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제 실력은 실버4. 5티어였고,

배치고사를 시작할 때, 목표는 7승3패이었기에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잘 쳤다고 생각하며 후회는 안 되지만

사람 심리가 그렇듯이 겉으로는 "최악의 경우. 남은 판을 다 지면 어디로 갈려나..."

이런 식으로 말하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처음 2연승할 때는 " 좋아! 이대로 골드4로 가는 거다!!!"

5연승했을 때는 겉으로는 원래 목표도 달성했으니 설렁설렁 하자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한 번만 더 이기고 실버1달자!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없잖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보통 오유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랭크를 권하지 않는 주말 오전~오후

그리고 평일 밤 10시 전후로 모든 배치를 진행했지만, 전체적으로 멘탈이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져도 "와 잘하시네요"하면서

서로 명적이 오가는 등의 일이 많았고, 양 팀 모두 단 한 번도 미드 오픈 같은 경우가 없었기에

배치를 치르면서도 실력이 늘은 것 같고, 나름 배치운이 좋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은 부캐 키우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이제 갓 본캐 배치가 끝난 새내기 말에는 신뢰도가 없을 테지만

배치고사 치르실 때, 마음 가짐에 대해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멘탈 안 좋은 분들이랑 만나면 자신의 실수가 아니어도 인정하는 척 하면서 플레이를 해야된다고 주장하십니다만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롤을 플레이 하는 데 있어서 팀 내에 어떤 잘못된 일이 있을 때, 자신의 실수가 아닌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봇&탑의 초반 라인전 도중 라인 구성원들끼리 싸우면서 발생한 불이익 등 몇 십초 일찍 판단했어도 해결이 불가능했던 일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게임에서 졌을 경우, 누가 트롤짓을 해서 졌네라고 생각하시면서 패배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마시고,

패배한 이유를 무조건 자신의 플레이에서 찾아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한 명을 예로 들자면 그 친구는 현재 배치 결과가 1승 5패며, 시즌4를 기대하는 녀석입니다.

전 이 친구의 배치고사를 몇 번 관전했었는 데, 항상 자기가 잘했는 데, 팀원이 트롤이어서 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 관전을 하였을 때는 자기 역시 그렇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했었기에, 그런 것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면

자신은 제대로 된 타이밍에 교전을 시작했는 데, 팀원이 자기를 못 받쳐주었기에 진다는 등의 이야기를 해버리면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을려고 하더군요.




물론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는 잘 보이지도 않고, 굳이 들추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실수는 덮어버리고, 자신의 실수는 들추어내고 찾을려고 애를 쓰는 것이

좀 더 자신을 높은 티어로 올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짤은 제 배치 결과입니다. 이제 골드를 향해 열심히 달려야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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