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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54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냉키★
추천 : 7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3 19:15:39
To. 사랑하는 뻔지에게
뻔지야..
형아야..
거기는 좀 편안하니
오늘 너가 없으니 너무 허전하구나..
맨 처음 풍이 왔었을 때 미리 조치를 했었더라면 어땟을까란 후회가 드네..
이틀 후 동물병원가서 MRI를 찍으러 큰 병원을 가라는 조언을 들을꺼란 후회가 드네..
얼마나 서운하니, 얼마나 아팠니,
13년동안의 우리의 우정은 70만원도 못미쳤나보다..
형아가 능력이 없어서 널 못살렸구나
돈때문에 죽였다는 죄책감이 너무 크다...
그렇게 죽을것을 예상하고 돌봤지만,
몇일 후 죽을것이란 예상을 했지만,
오늘 이렇게 맞이하니 가슴이 찢어지는구나..
너무 허무하고 허전하고 미안하다..
내가 널 죽인거야, 능력이 없어서..
뻔지야
이젠 니 냄새를 맡고 싶어도 못 맡는구나
내 배위를 제일 좋아했던 뻔지야..
뻔지야... 너무 보고싶다
진작에 잘해줄껄...
출국하기전에 생전 좋아했던 햄 들고 갈께
사랑한다.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 편하게 잠들어라.
from. 너를 너무 사랑하고 미안한 못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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