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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필요 없는 사이
게시물ID : today_57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깨와솜사탕
추천 : 9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2 01:15:08

가 좋은거야?

자꾸 자꾸 묻고 싶은데
그랬었는데

며칠 머리가 아파 몰래 울었어
낮엔 삼키고 밤에 조금씩 토해

단순히, 내가 게을러져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아파보니까 아니란 걸 알겠더라

갈증에 익숙해지면
욕심은 고문이고 바램은 사치가 되더라

말할 타이밍을 찾고 있어
들어줘
그리고 물어봐줘 무엇이든
모든 게 궁금하다고 해줘

출처 속상할 짓을 왜 하냐고 네가 화를 냈지만 오늘은 하나도 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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