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는 대보름을 맞아 전국에서 쥐불놀이가 이뤄지는 와중에
나는 '대구 수성경찰서 출석요구서 태우기 놀이'를 즐기고 있다. 악귀들아 물러가라~. 한해 동안 내 주변에 얼씬 거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