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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시누....
게시물ID : wedlock_5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oaa
추천 : 11
조회수 : 2174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16/11/30 07:55:47
아침부터 너무부들부들해서 글올려요..
저희부부?가 추석때 정말크게싸워서 양가 몇분들께 알려졌는데요
그중에 두 형님들도포함이에요
(갈등끝에 다시살기로했고 전그동안 쌓인게많고망가져서 아직까지 정신상담을받고있어요
남편도같이상담받는게 저의 다시사는조건이었지만
어릴때부터상처가많은사람이라 자기는 애써누른걸다시꺼내면죽는다고 완강하게 거부하더라구요)
그렇게 어설프게나마 같이사는중이고 사이도조금씩회복중인데
남편?이 누나들이랑한 카톡이 가관이네요
아직까지 관계회복이안된 상태이지만 전라도시골에서 (저희외가식구들까지는 싸운거모르세요) 김치를 담가 보내주셨는데
두 형님들이 근처에살고 그중한명은혼자살고있어서 그집앞에 소분해서 세통을가져다놨어요
할머니가 혼자사는누나생각해서 많이보내신거거든요 
근데 그김치 나머지한명한테가져가라고 톡하면서
 
둘째누나: ㅋㅋㅋㅋㅋㅇㅇ이가준거아니야? 난그닥인데 ㅋㅋㅋㅋㅋㅋ동생한테잘해주면 그때가져갈래
너한테잘해주면 그때알려줘
집도잘치우고

큰누나: 잘해준대 잘은 근데 언제 막 바뀔까봐
 
둘째누나: 좋네 지켜보겠어
    
남편?: ㅋㅋㅋㅋㅋㅋ상담이 효과가있는듯
 

 ?????????3년동안 일도안한 8살이나많은남자 월세로 결혼하고
일시작하자마자 하는일이라고는 앰프랑라디오 업그레이드
자기팬티양말하나 빨래통에넣을줄모르고 차려준밥먹고 그릇하나싱크대에 담글줄몰라서 행적마다 내가쫓아다니면서 뒤취다꺼리해야되는걸알고 그런소릴하는건지?

하 하고싶은말은너무많지만...
둘사이에 일어나는일은 다좋다이거예요
문제가있으면 오래걸리더라도 얘기해서 하나씩해결하면될수도있으니까요
근데 고마운줄도모르고 자기들끼리 저런소리나하면서 키득거리고있는걸보니까 속이뒤집힙니다
내부모님은 아쉬워서 다독이고화해하게도와준줄아나
정말...시댁은 부모님들이 다투고화해하고그러면서 잘살아온가정이아니라 문제가생기면 우리가있잖아!무슨일있음말해!!!같은소리나하고 있네요 저게자기동생한테 도움이되는거라고생각하는거겠죠?
이걸 불쌍하게생각해야하는건지 내가왜 그런문제집안을 다떠안아야하는건지
 
쓸데없는소리가너무길었지만요 ㅠ
남편이 저얘길저한테하지않은건
나름대로 중간에서 티내지않고 일단둘만잘지내도록노력한거라고 생각해야될까요?
저카톡은 제깊은불신으로(뒤에선또 뭐라고하고다니는건지) 몰래보게된거라 정식증거로 채택이불가해요..
정나미가 뚝뚝떨어지지만 저한테하는것만보고 둘만 잘지낼수있게 노력해야되는거겠죠?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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