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CCTV가 만능인가?
게시물ID : sisa_580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속악마
추천 : 2/3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05 23:00:01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사건이 뉴스로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모들은 내 아이가 저런 학대를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기를 원하고 있죠.

사실 노동환경에 대해서 의식있는 부모들 마저 자신의 아이들의 걱정때문에 CCTV를 달기를 원하는게

사실입니다. 왜냐? 현실적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임금이나 노동환경이 개선되기엔 몇년 혹은 몇십년이 

흘러야 개선 될터이고 지금의 내 아이들에겐 해당사항이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린이집의 CCTV설치는 언발에 오줌누기는 확실합니다. 현재의 문제를 그냥 덮고 넘어간다는 거죠.

CCTV가 설치되서 우리아이가 잘있나 인터넷으로 본다면 부모들의 안심이 되겠죠. 하지만 보육교사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터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는겁니다. 항상 사장이 감시카메라로 지켜 보는거죠. 분명히 이건 노동조건의 악화입니다.

또, 현재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어린이집 대부분이 CCTV가 설치 되어 있음에도 학대가 발생하는 곳이죠.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CCTV는 미봉책이라는것을요. 시간이 흘러 감시가 또 소홀해지고 노동조건은 더욱 악화된 어린이집에서 다시 이번과 같은 학대

잇슈가 안터져 나올까요? 더심하면 심했지 이번보다 덜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부모들은 "내 아이들만 어떻게든 안전하게 어린이집에 보내자." 이런생각 뿐..... 현실은 DTD 이죠.

현실은 맞벌이가 아니면 생존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보육문제에 대해선 국가는 뒷짐만 지고 누구하나 족치고 있을 뿐... 

어떻게 생각하면 국가 입장에선 보육예산 늘리는거 보단 CCTV의무화가 싸게 먹히긴 하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