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외국에 있는 김에 펜더 한대 장만하려는 1인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최근에 (그닥 최근도 아니군요;;)
2012 펜더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존의 스탠다드에 비해 다른 점이라곤 커스텀 샵 픽업뿐이라곤 하던데,
그래도 기타센터에서 세일 할 때 사면
800불, 거기에다가 케이스 포함이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캐나다에 기타샵에 갔다가
L&M이란 샵에 갔더니,
멕펜 스트랫이 생각보다 굉장히 싸더군요....
헤드에 커스텀 바디라고 써져있는 (흔히들 말씀하시는 헤드의 커스텀샵 로고)
50's 빈티지 스트랫이 800불이더라구요.
9.5인치에 펜더 빈티지 픽업...
더군다나 (그기타만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넥에 사용된 목재가
샛노랗게 유광 피니쉬 된 메이플이던데 결이 정말 괜찮더군요;;
어지간한 미펜 스탠다드보다 낫다 싶을 정도로...
당장 테스트 해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아주 쿨하게 케이블 건네주면서
앰프 맘에 드는거 암거나 쓰라고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펜더 슈퍼소닉 트윈에 물려서 쳐봤는데...
예술이더랍니다.
흔히들 스콰이어<일펜<멕펜<미펜이라고 하시는데
미펜과 멕펜은 몰라도 그 밑으로는 정말 범접할 수 없는 벽이 있는 느낌...
프론트 픽업의 그 땡땡한 톤이 미펜 저리가라더군요.
에구,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멕펜 커스텀 클래식 50's와 미펜 2012 스탠다드 중,
둘다 가격이 800불로 똑같다면
(사실 세금 따지면 멕펜이 캐나다에서 사는거라 살짝 비싸긴 하지만 미펜은 세일 가격이니까 퉁치고)
둘중에 한가지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이미 험험 쉑터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
강한 드라이브는 아무래도 안쓰고
생톤과 컷팅 위주인데,
밑의 링크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o4K8Jb0jk8
긴 글 죄송합니다,
의견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