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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싶다
게시물ID : freeboard_58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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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11 20:36:10
내가 받은 부담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이 몸 18층 허공에 던져 편하게 죽고싶다

우리나라 교육은 쓰레기다

공부 못하는 학생의 자기합리화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7시에 일어나, 학교가서 8교시해서, 5시 15분에 마쳐서, 집에 왔다가 뭐 먹고, 학원가서 10시까지 공부시킨 다음에, 숙제하랴 수행평가하랴, 새벽에 자는 우리나라 학생들

언제 이렇게 애들 가르쳐서 김대중 빼고 노벨상 받은 사람 누가있더냐?

언제 이렇게 애들 가르쳐서 아인슈타인을 뛰어 넘는 젊고 패기 넘치는 물리학자 남한에 있더냐?

언제 이렇게 애들 가르쳐서 스티브 잡스 같은 뛰어난 창의력의 CEO를 배출한 적이 있더냐?

다른 나라만큼은 아니라도

교육개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명문대를 나와 의사되서, 60평 집에 살고, 좋은 차 몰고, 예쁜 여자 만나 결혼한 사람도

원래의 꿈은 화가나, 혹은 가수였을지도 모른다

그저 정해진 길을 따라간 것 뿐이지

학생들이 이 길을 피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면

인생 패배자네, 사회에서 성공 못하네

만약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똑같은 교육을 받은, 정말 그대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정해주신 틀로 따라가, 대기업에 취직한 젊은이가

만약 자신이 진정 원하던 길을 따라갔더라면

한국의 에미넴이나, 제이슨 므라즈 같은 유명한 가수가 됬을지도

만약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똑같은 교육을 받고, 정말 그대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정해주신 틀로 따라가, 명문대의 교수가된 사람이

만약 자신이 진정 원하던 길을 따라갔더라면

네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실린 사진을 찍은 유명한 사진작가가 됬을지도 모른다

막 미국이나 스웨덴 같은 선진국만큼 자유로운 교육을 안 시켜도

무조건 좋은 곳에 가야된다는 압박만 없에주면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죽은 학생들은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쓸모 없다고 여긴 어린 무고한 학생들이

안타깝게 죽었을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압박이 없었다면

오히려 이 세상에 나가 자신이 하고싶은 직업에 만족해 살며, 자유를 느끼고 있었겠지

내 이 몸 어두운 허공에 던져

우리나라 교육부가 정신을 차리고

수천만명의 학생들이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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