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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퍼시픽 림 보고 왔어요
게시물ID : movie_13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속정글파티
추천 : 1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4 00:45:20



ㅠㅠ 별 다섯개 중에 한개 반.

원래 전 주인공 감정에 이입해서 보거든요.
그러면서 눈물도 찔찔 짜고 그러는데 이 영화는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앞에 프롤로그?같았던 (퍼시픽 림 제목 나오기 전) 부분은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겼고
초반은 오 하다가 점점 갈수록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내가 지금 어느 나라 영화를 보고 있는 거지?!

다른 분 글 읽어보니까 그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도 맨 처음에 누가 여주 목소리 더빙하는 줄 알았습니다.
살짝 싱크가 안 맞았죠? 거기서 첫 놀람.
그리고 SF/로봇물을 보는데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보던 제 자신에게 놀랐고
웬만하면 스토리 예측하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데로 보는데 예측하면서 봤는 거에 또 놀라고..(다 맞았다는 거에 놀라고)
사실 그 미국이름과 중국이름 섞인 남자 왜 안 사나 했는데 배 뚫고 나는거 보고 역시나;

아후 어떤 분이 홍콩?에서 괴물하고 싸울때 그 쇠구슬 이야기 하셨던데
저도 보면서 꼭 저 장면을 집어 넣어야 했나 했어요;
여주도, 남주 훔쳐보는 거 보고 뭐지?!
여주 발작 일으키는 건 이해할 수 있으나 그 뒤의 행동들에 뭐지?!
몇 년 동안 예거로 나라를 지켰던 중국 삼형제와 러시아인들이 허무하게 죽을 줄..
(남주는 무려 5년 4개월 동안 휴식기였는데..)

..음..(뭔가 할 말은 많은데 잡담이라 각설.)
그냥 그랬던 영화예요.
개인적으로 판타지, SF영화 좋아해서 두근 거리는 맘으로 보는데 꽤 오랜만에 차분하게 봤네요 ㅎㅎ

그래도 액션은 괜찮았어요.
로봇도 멋졌고요. 괴물도 멋졌어요. (괴물은 공룡 닮은 느낌.)
하지만 그 뿐. 매력적인 인물도 딱 꽂히는 장면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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