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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실패는 용서해도 배식실패는 용서 못함
게시물ID : humordata_580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비무환
추천 : 10
조회수 : 227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3/02 15:35:01
군대 갔다 온 친구들은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배식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돌도 씹어 먹을만큼 식욕이 왕성한 부대원들에게 식사를 골고루 배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이런말이 나돌았을까요 또한 군대에서 급식(식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말이죠. 지난날 어려웠던 시절부터 현재의 군대 밥상이 시대별로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 구황 식단기 (1950년 ~ 1960년대) : 보리밥 + 된장국 + 염장김치 현재 70, 80을 훌쩍 넘긴 군인들이 먹었던 꽁보리밥에 멀건 된장국, 소금에 절인 김치 한 조각이 전부였던 군대 밥상이었지만, 이를 먹고 6.25전쟁을 이끌었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 1식 3찬기(1980년 ~ 1990년대) : 1식 3찬 식단(쌀밥 + 국 + 3반찬) 나라 경제사정이 나아지면서 군대도 1식 3찬 급식으로 군대 밥상이 풍성해지기 시작했고요. 반찬도 고기, 통닭, 생선 등과 특식으로 떡국, 백숙 등이 올라왔고, 특히 병사 개인 자율배식으로 누구나가 식성대로 넉넉히 먹을 수 있게 되었다하네요. 이뿐이 아니죠, 90년대 후반부터는 디저트(후식)로 아이스크림·과일음료· 과일과 우유·컵라면·건빵 등이 나오기 시작하여 식문화가 많이 발전 했다고 하는군요 ♠ 퓨전, 웰빙 식단기(2000년~ 현재) : 영양과 맛, 웰빙 식단의 밥상 요즘 군대밥상 차람표를 보면 이름도 생소한 “쇠고기통조림·생선가스·떡볶이· 미트볼·동그랑땡·돼지갈비·조기·소시지·야채샐러드·불고기·돈가스” 등 급식되고, 2008년부터는 “오리고기 탕수육·불고기 등과 청국장·아귀·국내산 소갈비와 꼬리곰탕·낙지볶음이, 또 파프리카·단호박·오이풋고추 등 웰빙 채소에, 갑오징어·키조개 관자·굴” 등 다양한 해산물이 식탁에 올라 장병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하는군요. 이처럼 군대 밥상이 일반가정 메뉴를 능가할 정도로 풍성한 웰빙 메뉴로 달라졌으며, 전방부대까지 민간인 조리사들이 영양만점의 밥상을 차리고 있다고 하네요. 군대 식문화가 더욱 더 발전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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