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구멍 자꾸 갉아서 자꾸 탈출하고
채집통도 산지 일주일도 안되서 구멍뚫어서 탈출하고
이갈이 용품도 두세개씩 넣어주는데 그건 쓰지도 않구요
차라리 코코넛 이너를 갉았음 좋겠는데 구석에 딱 정해진 구멍만 계속 갉아요;
물통뚜껑으로 막아도 갉아서 뚫고 또 막아도 뚫고
어쩔수없이 테이프로 지금은 막아놨어요.
그리고 미니쓰레기통(이 안에서 자요)으로 앞을 막고 위에  코코넛 이너 씌워서
높게 해서 못갉게 하려고 했는데 잠시후에 보면
또 그 구석에 어찌어찌 찡겨들어가서 또 갉고있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꺼같아요.
전 얘를 위해서 필요한건 뭐 없을까 장난감 더 넣어줘야 되지 않나 하고
간식도 사고 햄스터볼도 사고 집도 넓은거 사고 쳇바퀴도 소리없는 좋은거 사는데
진짜 햄스터가 전부 갉아서 순식간에 없애버리니까 화도 나요.
솔직히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골라서 사줬더니 이갈이는 쓰지도 않고..
지금 맘같아선 집이랑 통채로 누구 주고 싶어요...
볼때마다 귀엽고 이쁜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제 친구도 햄스터 키우는데 걔네는 안그런데 얘는 왜이렇게 심하죠..
이때까지 키운 햄스터 중 제일 스트레스 많이 주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햄스터는 얘로 끝낼까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