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겨레

북한 돕는게 나쁜건 아니죠. 우리보다 훨씬 어렵다니까 당연히 도와주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홍사덕과 같이 내가 꿈에서 계시를 받아 행하겠다는 종교or선구자 관점에서의 지원은 역겹네요.

왜 국민들에게서 뜯어내 특정 정치인들 이름을 붙여서 큰 선심이라도 쓰듯이
경품행사처럼 하는 대북지원을 합니까? 그건 자기들의 정치적 커리어를 위한 계산일 뿐인거지.
북한 주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그게 통일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북한에도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급율이 급속하게 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한주민 북한주민끼리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용하게 하면
서로에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고 통일을 위해 서로의 생각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효과적인 통일방안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http://www.moyiza.com/ 옌벤조선족 커뮤니티 '모이자'
http://www.shimto.com/ 재일조선족 커뮤니티 '쉼터'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구경해보세요)

한글반 한자반에 일본어도 섞어쓰는 조선족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그들과 한글로 대화가 가능한데
같은 겨레끼리는 할 수도 없고 그들과 이야기하는것 자체가 헌법보다도 위에 있는 국가보안법 위반?

지금처럼 눈과 귀를 막아버리고 김정은이 그렇다드라,어쨌다드라
그래도 돕고싶으면 내 이름아래 모여서 추진해봐
대북삐라나 날려서 내분을 조장하자
...................
이런식으론 10년은 커녕 100년이 지나도 통일같은거 없습니다.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지. 근데 진짜로 통일 원하는 국민을 거의 구경하기 힘든게 문제.
통일되면 굶어죽는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