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년 전 영화 매트릭스.
최소 15년전에 현실과의 괴리를 느낀 천재 감독의
고뇌 속에서 탄생했을 영화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느끼셨습니까?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전세계 지식인-언론인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매트릭스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뭘 보고 있을까요?
사실 박근혜가 독재자의 딸이 맞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구차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시스템이 분명하지만
결국 지향해야 할 것은 서로 간의 평화입니다.
다시 말해,
부패한 관습과 지역간 갈등, 세대간의 불화,
자본주의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인간성 상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를 외치며 장렬히 스러져간 정의正義들...
이런 무수한 것들과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요.
지금 대선에 나선 후보들이 모두 한 입으로
이것들을 극복하겠다고 합니다.
올바른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Neo를 선택할지, 바이러스를 선택할지 말입니다.)
꼭 투표 하십시오.
투표하지 않으면 이 전쟁의 종지부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평화를 위해 무수히 희생되었고,
희생하고 있을 Neo를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