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영업을 업으로 하고 있고,
경영관련 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 작금의 부동산 심리를 해석하고자 한다.
소비자행동론에 보면 태도변화 부분에 인지부조화 이론이라고 있다.
소비자는 서로 상충되는 2개의 인지 간의 부조화 상태를 벗어나 심리적 균형을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즉, 향후 아파트 가격이 추후 올라갈 것이다. 또는 내릴것이다. 라는 두가지 forecast를
각 집단의 사람들이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
달라 말하면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인지부조화 이론중에서, 구매 후 부조화란 것이 있는데,
부동산과 같이 중요한 의사결정인 경우, 그 결정이 잘못되면 초래될 손실이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부조화가 발생하기 쉽다.
이런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을 함으로써 인지적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
좀더 피부에 와 닿게 설명하겠다.
(집단1 : 무주택자)
1) 아파트는 30년 넘어가면 공구리가 썩어갈 것이고, 재건축도 불가하여 그 구역은 슬램화가 될 것이다.
2) 대한민국의 집값은 OECD국가중 최고이다. 앞으로 일본처럼 폭락할 일만 남았다.
3) 요즘 출산률도 저조하고,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서 부동산 구매여력이 없다. => 개 폭락만이 남아있다.
4) 빚을 얻어 집 산사람들은 미친 사람이다. => 하루 빨리 집을 팔고 세입자로 살아라
(집단2 : 과도한 대출을 얻어 집을 산사람)
1) 시멘트가 내구성이 좋아서 아파트는 100년도 살 수 있다. 그리고 수직증축등의 다양한 기법이 있다.
2) 대한민국의 집값은 OECD국가중 최저수준이다. 일본처럼은 되지 않을 것이다.
3) 좁은 대한민국의 땅에서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늘거나 유지 될 것이다. => 개 폭락은 없다.
4) 앞으로 보증금이 폭증 할 거다 , 집 없는 사람들은 불쌍하다.
(서로 1:1 매칭 시켰으니 비교해서 보세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두 집단 모두 귀엽습니다.
사실 저도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성인 아닌가요?
각자가 판단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직장생활 하면서,
사업을 하여, 돈을 좀 만지게 되어,
그 돈 은행에 넣어 두면,
돈 냄새 맡고, 주색에 빠지거나, 과소비를 할 것 같아서,
누구가 살고 싶어하는 좋은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었고,
또 생각이 든것이,
내가 왜 이런 좋은 집에 엉덩이를 깔고 있을까?
그냥 이 집은 전세를 주고,
나는 좀더 허름한 집에서 살면서, 추후 임대수익을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2주택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위에 집의 전세금 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매매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저는 내실이 중요하지,
가오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고,
남의 생각에 동조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내 생각대로 살면 됩니다.
단,
평소 독서를 통하여 사고의 수준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고,
내공을 쌓을 필요도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고,
돈이 되는 것은 광고를 하지 않는다 .(은밀하게 정보가 오간다)
사기꾼은 선한인상으로 내 옆에서 미끼를 놓고 있다는 것만 이해를 하면,
살아가는데 크게 불편함 없이 살아갈수 있을 것이며,
적어도 비참한 노후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겁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이정도로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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