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로톤 점수와 평이 안좋았던 점과
트레일러를 보면서 몇몇 걱정이 있었던 탓에 기대감을 좀 낮추고 관람하였습니다.
덕분인지 아닌지 아무튼 그래도 썩 볼만했습니다.
아포칼립스고 뭐고 피닉스 포스가 짱짱맨;;;;
- 엑스맨3가 다시 시작되는건가...
개인적으로는 20세기 폭스에서 만들어놓은 엑스맨 캐릭터들 중에 퀵실버가 가장 맘에 드네요.
데오퓨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아포칼립스에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MCU쪽에서 죽여버린 퀵실버보다 강력한 것은 둘째치고 위트와 능력이 어울어져서 제대로 개성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이번 아포칼립스에서 출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데오퓨에서도 이게 언급이 되었던 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데오퓨를 통해서 폭스사의 엑스맨 세계관이 리부트가 된 건 알겠는데
왜, 갑자기 울버린이 초기화가 된건지 헷갈립니다.
데오퓨 마지막에 스트라이커소령이 울버린을 건져간건 미스틱이 변신한거 아니었었나..?;;
영화 보기 전에 데오퓨를 복습하고 갔어야했던건가 ㅡ.ㅡ;;
제니퍼 로랜스의 팬이지만 미스틱이 리더 격으로 움직이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걱정한 것처럼 원래 미스틱이 가진 매력을 반감시켜 버린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트 크롤러도 명작인 오리지널 엑스맨2의 오프닝 때랑 비교하면 좀 아쉬움이 남네요.
아포칼립스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엑스맨이라는 영화가 계속해서 보여준 '인종 차별'적 메세지가 거의 보여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