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BS ‘추적 60분’이 ‘열정페이’에 대해 파헤쳤다. 열정페이란 사용자 측에서 구직자들을 상대로 ‘일하는 것 자체가 경험되니 적은 월급(혹은 무급)을 받아도 불만 가지지 마라.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라는 태도를 보일 때 이를 비꼬는 말이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취업난이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자화상, ‘열정페이’편이 다뤄졌다.
대한민국 패션계의 열정페이 논란은 지난해 10월 인터넷에 ‘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직원 월급내역’이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견습은 10만원, 인턴은 월 30만원, 직원은 100만원 남짓한 금액을 받았다. 견습생들은 매일 10시간이 넘는 중노동에도 불구하고 월 10만원의 급여만을 받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