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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왕조실록 그네실록 그네3년 기사
게시물ID : sisa_5806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네블로
추천 : 2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10 10:57:38
을미(乙未)년 무인(戊寅)월 신사(辛巳)일, 천조국(千兆國)의 천사(天使)가
피습(被襲)당하자 주상(主上)께서 대경(大驚)하시어 급히 가로되,
"어찌 이런 황망(慌亡)한 일이 있단 말인가. 어찌 어버이의 나라(父母之國)의
천사(天使)가 변을 당할 수 있단 말인가. 대소신료(大小臣僚)와 일베위(衛)는
무얼 하고 있었단 말인가. 어찌 이런 불효(不孝)를 막지 못하였단 말인가.
내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 책임자들의 죄를 물어 수급(首級)을 베어 저자거리에
효수(首)하고 싶은 마음이 크나, 당장은 천조국(千兆國)과 황상(皇上)의 노여움을
누그러 드리는 것이 급한 바, 속히 모군(母軍)에 천사(天使)의 쾌차(快差)를 기원(祈願)
하는 제(祭)를 올리라는 과인(寡人)의 교지를 하달(下達)하고, 국정위(國情衛)에 일러
만행(蠻行)을 저지른 김기종은 적인(赤人)임이 틀림 없으니 물고(物故)를 내어 자백(自白)
을 받아내도록 하라. 또한 과인(寡人)의 뜻과 조금이라도 다른 마음을 품은 자가 있거든
그자도 적인(赤人)의 무리임에 틀림없으니 의금부(義禁府)에 일러 모두 잡아들이도록 하라.
특히 오유(旿有)는 적인(赤人)의 소굴(巢窟)임이 틀림없으니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을 낱낱이 조사하여 조금이라도 불순(不純)한 마음을 보이거든 모두 잡아들이라."
 
 
-수꼴왕조실록 그네실록 그네3년 무인(戊寅)월 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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