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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저격 래퍼 괜.찮.아.요?… 시국선언 풍자랩 신변 걱정 잇따라
게시물ID : sisa_580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리마™
추천 : 12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5/03/10 12:22:31
http://youtu.be/ezrVwV2hFX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217805&code=61111111&sid1=pol&cp=n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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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를 은유적으로 저격한 ‘시국선언 랩’이 통쾌함과 걱정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풍자 가사에 “진정한 디스랩”이라며 엄지를 치며 올리면서도 혹시 노래 때문에 가수가 피해를 보는 게 아닌가하는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랩’은 래퍼 ‘디템포’가 작사, 작곡해 최근 발표한 ‘새타령(닭전)’이다. 디템포는 8일 트위터에 “새타령(닭전) 발매일부터 지금이 태어나서 가장 안부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저는 굉장히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안부를 알렸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랩송 발매 후 별일 없냐” 식의 안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새타령은 욕설이나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박 대통령과 현 정부를 은유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풍자와 해학이 담긴 가사가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박 대통령을 닭에 비유하며 “그 닭 아비 이름이 다카키인가 다가카키인가 나는 알덜 못혀 이런 타령 잘못허면 해체되분다는디”라고 노래했다. 다카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이름을 연상케 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동안 묘연한 행적에 비판하며 “닭은 일곱시간동안 슬퍼했나 보드라고”라고 비꼬기도 했고 “그 닭이랑 친한 빨간 둥지에 사는 살이 오를대로 오른 비둘기들은 우물 주위를 막 뒤뚱뒤뚱”하며 새누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권을 연상시키는 가사도 있었다. 

‘새가 날아든다’하는 반복적 가사 뒤에 ‘간접세~’ ‘근로소득세~’ ‘주민세~’ ‘자동차세~’라는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내용이 이렇다 보니 네티즌들은 가수의 신변을 걱정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걸 보면서 속 시원하다는 생각보다 가수 걱정에 속이 답답해 져야하다니 정말 어이없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듬이 엄청 흥겨운데 가사를 곱씹으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허탈해했다.

랩퍼 디템포는 이 랩송을 발표하며 “착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좋은 일 보면 훈훈해지고 나쁜 사람이 나쁜 짓 하는 것 보면 화나는 평범한 청년”이라며 제가 살면서 느끼는 바를 가장 저 다운 언어로, 저 다운 표현방식으로 이야기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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