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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을 나갔다가 겨우 찾았는데 고양이 상태가 너무 이상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54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지런한사람
추천 : 6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4 23:24:53
아파트에 사는데 집을 언제 나가버렸는지 오늘 아침에 없어졌다가
오후가되서야 주민신고로 119에서 데려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소방서에 전화하니까 구청에 맏겨놨다고..
그래서 구청엘 찾아갔는데 세상에
비가너무왔는데 비를 그냥 맞게 구멍난 케이지안에 가둬둔상태로 비를 그대로 맞게 놔뒀더라구요
너무 화가났는데 눈물도나고..
아무튼 냥이를 찾아서 씻겨줬는데
처음봤을때 애가 겁을먹은건지 가래같은게 입에 잔뜩묻어있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씻기고 난뒤에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건지 움직이지도 않고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밥도안먹고.
입 주위는 아직도 지저분하구요
구청직원말로는 아무것도 안먹었다구하는디
계속 목에 뭐가있는지 자꾸 토하는 시늉을해요.
목소리는 안나오고 소리를 너무 지른건가..
애가 목이 다 쉰건지 소리를 못내더라구요..ㅜㅜ
그리고 걸을때도 하....
걷는게 너무 이상해요..
부러진곳은 없는데 뒤뚱뒤뚱걸어요.
관절이 뒤틀린것마냥.
아 너무 눈물나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휴........
병원에 가야겠죠...
병원가면 무슨말을 할지...너무 겁나네요
하..
진짜 너무 불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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