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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나타나는 꿈.
게시물ID : mystery_2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y
추천 : 3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5 01:14:36
저는 예지몽도 꿔봤지만 루시드 드림도 즐겨꿉니다.
한창 제가 루시드드림을 꿔보겠다고 꿈일기를 쓸무렵이었습니다.

때는 정확히 2012년 6월 10일
앞부분의 꿈은 기억나질 않습니다만 후반의 꿈은 생생히 기억납니다.

무슨 꿈을 꾸고나서 저는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조용한 제방에서 80년대풍의 노래가 들려왔습니다.
살짝 흘겨서 노래가 나오는 쪽을 바라보니 검은옷에 갓을 눌러쓴 남자 두명이 제 책상에 앉아서 라디오를 들어놓고 있더군요.
저는 이게 가위를 눌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꿈에서 언제든지 도망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기 힘든 저승사자의 정보를 캐내려 했습니다.

노래소리에 가려서 둘이 수근덕 거리는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래소리는 가삿말이 정확하게 들릴정도로 크게 들렸습니다.
나름대로 모던한 느낌의 남자보컬의 노래.

꿈에서 깨면 가사가 하나도 떠오르지 않을것임이 분명했습니다.
자기전에 침대 밑에 노트북을 켜놨으니 노래가사를 한소절만 외워서 노트북에 입력하고 나중에 검색해보면 되겠구나 싶어서 필사적으로 노래 가사를 외웠습니다.
가삿말이 어려워 잘 외워지지 않을것 같아서 특이하거나 쉬운 가삿말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순간 아주 특이하고 한번쯤 들어본듯한 가삿말이 들려왔습니다.
필사적으로 외워서 곧장 온몸을 비틀고 꿈을 비집고 나왔습니다.
새벽인듯 방은 깜깜했지만 손을 노트북을 향해 더듬거려 재빨리 메모장을 열어 노랫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다시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sork whgdkgksms tkfkaemfdmf wnajsldp sjgrh shforktk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머니에 넣고 노래가사

좀 특이해서 기억한 모양입니다.
이전의 가사도 비오는날의 수채화같은 느낌의 가삿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사를 검색해봐도 노래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저승사자는 뒷전이고 제가 들었던 노래는 무슨 노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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