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복날이었잖아요,
친구들과 근체계곡으로 놀러를갔더랬죠
저흰 약간 상류에서 자리를잡았는데
물이 더깊고 물살도 쎈 아랫쪽에서 놀다가
출출해져서올라오는길에 새가 죽어있지뭐에요..
첨엔 새가 빠져죽었나보다했고 서로뜨악해하며 자리로오는데
자세히보니 닭..
목이비틀어져있구 누가 줄로묶어두기까지했더라구요
돌밑에 고정해두고..(사진속빨간줄)
위에산장에서 휩쓸려왔나?싶었는데 산장과는 거리가 꽤됐었구
닭의털이나 모양새가 꽤나 온전했어요..
복날이라 계곡서 닭잡으시고 피뺄려고 해둔것같아서
주변을살폈는데 닭주인못찾구 결국왔네요
밑에하류에서 신나게 물먹고 수영하고놀았는데..
다놀고나서 정말 토나올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