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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이 새벽에 오유를 찾는 사람들은 읽어 보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389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쟁이군
추천 : 5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5 02:19:16
 
나는 남자임. 하지만 여자들만 있는 사회에서 지내고 있죠.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 간접 연애를 한 100번은 해본 것 같음.
 
먼가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엄청 물어 보니깐.
 
 
 
그럼 주된 문제는 머냐면, 특히 여자들이 빡치는 것은
 
썸남이 어느 날 부터 연락을 안한다.날 가지고 논 것 아닌가?
 
이 문제를 물어 봐요. 주구 장창 저것만 듣다 보면 진짜 음........
 
'얘가 미친건가? 왜 이러나?' 이런 생각이 듬.
 
 
 
보통 여자애들은 썸남을 떠나가게 만드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것 같음.
 
썸남이 자기를 떠나가게 만듦. 그런데 그 썸남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 하면
 
여자애들 특성상 괜찮은 남자랑 썸타고 밀당하는 경우가 더 많음. 이유는 나도 궁금함.
 
괜찮은 남자일 확률이 높음.
 
그리고 썸남하고 잘 안되면
 
상처 받았다고 하다가 이상한 놈팽이랑 사귀는 경우가 더러가 아니라 많음.
 
 
 
여튼, 그럼 썸남이 썸녀를 왜 떠나가는가?
 
연애를 몇 번 해본 남자들은 고백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 자 여기서 문제가 생김. 남자는 서로가 어느 정도 교감을 가지고
 
확인한 뒤 차이지 않겠다. 그리고 이 여자라면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때 고백을 함.
 
 
 
그런데 여자들은 '선 고백 후 고려'를 하고 싶어함. 즉, 남자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리고 난 뒤에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고 싶어함. 그리고 몇번 연애를 해본 남자들은
 
'선 고백 후 고려'를 하는 여성을 만나면 '아 이 여자도 결국 같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점점 마음 정리를 하기 시작함.  미안하지만 모쏠의 입장은 고려를 못하겠음. 이유가 너두 다양해서.
 
여튼 남자가 점점 마음 정리를 하면서 시크해지면
 
이제 여자애들이 안달을 내거나. 아니면 '머야? 나한테 잘해주더니 간보는 거였어?'
 
이러면서 여자들도 쌩을 깜. 하지만 남자맘 떠난 지는 이미 오래.
 
 
 
소위 말하는 조건이 괜찮은 남자는 소개팅이 한달에 한건에서 두건은 들어옴.
 
이건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많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조건의 남자가 줄어 들어서 그런 것 같음.
 
그럼 이제 썸을 타는 남성이 이 여자는 괜찮다 싶으면 썸을 타는데 이 기간이 짧으면 한달 길면 몇개월 가기도 함.
 
그 기간 동안 남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여자한테 연락을 하고 싶어하고 보고 싶어함.
 
여자는 머지? 왜 이러지? 왜 이렇게 들이대? 이러면서 밀기를 시작함.
 
이때 나오는 멘트가 '아직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그렇게 두드려도 아무 반응 없는 마음의 문을 두드리다가 남자는 떠나가면서
 
그냥 여자한테 보험을 드는 것임. 그리고 머 어쩔 수 없지...'아니면 말고...' 이런 생각이 들고
 
맘정리 시작. 게임 끝.
 
 
 
그럼 솔로인 남자와 여성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자는 여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면 함. 하지만 이 남자라는 생물 특성상
 
그 시간을 얼만큼 줘야 하는지를 절대 모름. 이걸 아는 놈들이 고수가 되는 것임.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여성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자랑 짝짝꿍을 안 맞출 것이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음.
 
남자가 먼저 손내밀기 위해서 여성은 손을 잡아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
 
내밀은 손을 멀뚱히 보는 여자한테 누가 손을 내밀음?
 
악수할 때 생각해보면 됨. 악수하려고 손 내밀었는데 멀뚱이 처다 보면
 
민망해서 머리를 긁거나 하고 다시는 악수를 청하지 않지 않겠음?
 
 
 
남자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ㅂ ㅅ 이라서 그런 것임. 답 없음. 해줄 수 있는 말은 'ASKY' 뿐임.
 
원빈 처럼 잘생기면 해결 될 수도 있음.
 
 
 
여자가 연애를 못하는 것은 남자의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주면 해결될 일임.
 
단순한 남자라는 생물을 꼬시는 것은 일도 아님. 그냥 잘 맞춰 주고 가끔 가다가 먼저 문자 해주고
 
그렇게 집에서 매니큐어 바르듯 편안히 하면 됨.
 
섣부르게 자존심 세우다 보면 그냥 게임 끝임.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ASKY임. 안녕.
 
 
 
참고로 나도 솔로로 1년 째 아...달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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