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까지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다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자퇴하고 작년 초 서울에 올라와 음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23세)
친구들은 죄다 제대했고 저도 남자니까 언젠가는 가야지하고 생각중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미루고 싶습니다
뭐라도 더 배우고 하나라도 이뤄놓고 가고싶어서요
병무청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입영을 미루는건 영장이 날아온 다음에 하라더군요
아직 주소가 대구로 되어있어서 수시로 집에다 물어보고 있지만 영장은 아직 소식이 없는 듯 합니다
또 날아와도 사유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구요
제 생일이 8월이라 아마 그 때에 맞춰 날아오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있지만
바로 다음달에 제 친구가 올라와 같이 새 집에서 동거를 하기로 계획했는데 여기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도 됩니다
혹시 입영연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없으신지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1년 아니면 그 이상을 좀 더 미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원등록이나 대학 입시준비는 사정이 빠듯해서 지금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